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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ITSM 시장 ‘올해 꽃 핀다’

송주영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6-04-23 20:11

한국HP 설문조사 결과 발표
SMS·NMS 도입도 ‘꾸준히’

올해와 내년 상반기까지 금융권에서의 ITSM(IT 서비스 관리) 도입이 두드러질 것이란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한국HP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권 ITSM 도입 열기가 타 업종에 비해 훨씬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HP는 650개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ITSM과 관리 솔루션 도입 계획을 물었다. 이중 202개사가 응답했으며 이중 금융기관은 32개사가 포함됐다. 23일 한국HP에 따르면 금융권은 관리 솔루션 중 ITSM, SMS(시스템 관리 솔루션), NMS(네트웍 관리 솔루션)에 대한 도입 의사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 금융기관, ITSM에 대한 도입 의사 타 업종 비해 높아 =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1년 이내에 ITSM을 도입하겠다는 응답은 28.1%로 9개사가 ITSM을 도입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 업종 평균치인 12.9%를 2배 이상 넘어선 수치다.

금융기관은 지난해까지 LIG손해보험을 비롯해 한국투자증권 등이 ITSM 툴 도입을 진행했다. 올해는 대한생명 등이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은행 등에서도 차세대시스템 구축과 함께 올해부터 본격 확산이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전체 산업군에서 ITSM에 대한 이해도는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ITSM이 이슈로 부각된 지 3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잘 모른다는 응답자가 절반이 넘는 53%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 업종을 대상으로 한 도입계획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는 202개 기관 중 6%가 이미 ITSM을 도입했다고 응답했다. 내년 상반기까지 도입하겠다는 응답은 12.9%, 81.1%는 도입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 성능관리·통합계정관리 도입 의사 높아 = ITSM과 함께 금융권 도입이 활발할 것으로 기대되는 솔루션은 APM(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 통합계정관리 솔루션 등이다. APM은 응답기관 중 31.3%가, 통합계정관리는 28.1%의 기관이 내년 상반기까지 솔루션을 도입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HP는 이번 조사를 근거로 ITSM과 함께 APM, ITSM 등 신기술이 본격 확산기를 맞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와 함께 SMS, NMS 등에 대한 수요도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권에서 올해 NMS와 SMS 도입율이 50%를 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이 도입계획을 갖고 있는 기관이 25%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한국HP 지동욱 차장은 “지난해 대규모로 SMS를 공급한 신한·조흥은행만 해도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염두에 둔 것”이라며 “SMS나 NMS가 선보인지 오래됐지만 필요한 솔루션으로 확산 가능성이 계속 남아있다는 점을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HP는 설문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금융시장을 타깃으로 한 시장 공략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ITSM 분야 시장 공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HP 소프트웨어사업부 지동욱 차장은 “올해 은행권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중심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며 “올해 3분기까지 금융권에서 8개의 ITSM 프로젝트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5월중으로 페레그린 인수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오픈뷰 어셋센터 솔루션 현지화 작업을 마치고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지 차장은 “최근에는 IT 거버넌스 등이 이슈로 등장하면서 IT에 대한 프로세스, 계획, 가시성 확보 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올해는 통합 SLM(서비스 수준 관리) 솔루션과 자산관리 제품 등으로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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