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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모델개발’로 저축銀 변화 모색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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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2-14 21:16

수익증권판매·자산관리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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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은행 못지 않게 자산규모가 커진 저축은행이 적극적인 ‘수익모델개발’에 나서 업계의 변화가 예상된다.

현대스위스저축은행은 앞으로 수익증권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FP자격증 취득과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스위스는 특히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미리 고객분석작업, 직원교육을 실시해 까다로워진 고객들을 끌어들인다는 복안이다.

동시에 직원들의 수준을 시중은행의 PB뱅커만큼 역량을 향상시키겠다는 의도도 포함돼 있다.

현대스위스 관계자는 “허용됐을 때부터 준비하면 늦는다”며 “미리 준비해서 허용이 될 때 뛰어들어야 선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자산규모가 커지면 예대마진에만 의존할 수 없어 수익원을 다양화해 안정정인 수익모델구조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당장은 허용되지 않지만 장차 영업완화차원에서 수익증권판매가 가능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도 수익증권판매나 방카슈랑스 등 수수료수입을 목적으로 한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으로 바라보지 않고 있다.

HK저축은행도 자금을 최상으로 활용하고 있지 못한다는 판단아래 자산운용에 관한 컨설팅을 받을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출에만 의존하는 수익구조를 벗어나고 부족한 맨파워를 키우며 자산운용에 대한 노하우를 쌓아갈 참이다.

업계가 이처럼 기존의 영업방식을 과감히 벗어던지고 수익모델을 개발하는 것은 자산규모가 커져 자금운용방법을 다양하게 할 필요성이 있는 것도 이유지만 영업기반이 계속 위축된다는게 문제다.

금융시장이 개방되고 글로벌화되면서 저축은행들은 과거에 비해 영업기반이 취약해지고 있다. 따라서 예대마진만 바라볼 수 없는 상황에 처하게 된 것.

업계 관계자는 “수수료 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분야를 계속 개발해야 하고 감독당국도 영업규제를 과감히 풀어주는 대신 리스크관리에 대한 규제는 철저히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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