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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F&I, 부동산PF 줄이고 NPL 본업 확대 추진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6-16 05:00

▲ 주성균 대신F&I 대표이사

▲ 주성균 대신F&I 대표이사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대신에프앤아이(대표이사 주성균)가 올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 규모를 축소하고 NPL 시장 규모 확장에 따른 본업 집중에 나선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2016년부터 부동산 PF대출(중/후순위) 사모사채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부동산PF·PI투자 부문을 확대했다.

국내은행의 부실채권 매각물량이 2022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함에 따라 수익성 방어를 위해 부수적인 사업으로 부동산PF 투자를 시행한 것이다.

이 외에도 부동산 개발 및 투자사업도 취급했다. 2016년 이후 진행된 대규모 부동산 개발사업 나인원한남 사업과 춘천 온의지구 주택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인 예시다.

특히 나인원한남의 경우 지난해 세금이 환입되면서 약 800억원 규모의 충당금이 환입돼 수익에 큰 영향을 줬다.

지난 2023년과 2024년 꾸준히 NPL시장이 확대되면서 PF 취급은 줄이고 있다.

나이스신용평가에 따르면 자산 내 부동산 PF·PI 투자자산 비중은 2022년 말 18.6%에서 2023년 말 21.7%까지 상승했다가 지난해 9월 말 15.6%로 하락했다.

본업인 NPL 투자자산은 같은 기간 18.0%에서 36.6%까지 상승한 데 이어, 지난해 9월 말에는 48.6%까지 늘어났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지난 5월 진행한 유상증자 등을 통해 투자 여력은 확보했다. 이를 통해 적극적인 NPL 투자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 1분기에도 OPB 기준 4500억원 규모의 NPL을 인수하면서 투자 의지를 보였다.

이는 1분기 시장점유율 28%에 달하는 규모로 연합자산관리에 이은 2위를 달성했다.

대신에프앤아이는 올해 NPL투자에 집중하고 향후 경제 상황에 따라 기민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에프앤아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설립된 민간 배드뱅크의 명성에 걸맞게 NPL 신규 투자 및 보유 NPL 자산의 수익성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향후 미래의 경제 상황에 따라 민첩(Agile)하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신에프앤아이는 2001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배드뱅크(Bad Bank)다.

NPL 전업 투자사계의 터줏대감으로 설립 초기 IMF 시절의 부실채권 투자부터 글로벌 금융위기, COVID-19 및 레고랜드 사태 등을 지나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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