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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신한증권 시너지추진부 유태혁 부장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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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4-10 23:24

“은행-증권 시너지 모델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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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금융서비스라는 토대를 구축, 은행과 증권사의 연대시너지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신한지주 경영지원팀에서 2년 6개월 가량 증권업무를 담당하던 유태혁 부장은 지난 1월 굿모닝신한증권 시너지추진부장으로 발령받았다. 신한지주에서 그룹사 전체의 사업구도와 증권의 연결고리 업무를 맡았던 게 증권사 시너지추진부장으로 배치받게 된 계기였던 것.

하지만 이보다도 유 부장이 시너지추진부의 특명을 맡게 된 데는 증권사 업무를 두루 섭렵한 통찰력이 주효했던 게 아니었나 싶다.

유 부장은 지난 1988년 쌍용투자증권에 입사하면서 7년여간 지점에 근무하며 증권영업의 안목을 익혔다. 그 당시 삼풍지점 평촌지점 등 신설지점도 거치면서 영업에 대한 노하우를 갖출 수 있었다. 이후 국제업무부에서 1년, 런던 현지법인 2년, 재무관리부 2년 등과 함께 굿모닝증권과 신한증권 합병시 합추위 업무도 맡으며 증권사 생리를 충분히 간파할 수 있었다.

“아직까지 은행-증권간 시너지는 내세울 만한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한 게 사실입니다. 이는 그동안 은행중심의 금융시장 판도에서 은행이 증권을 도와주는 것 뿐이라는 인식 때문에 코웍(Co-Work)이 심도있게 이뤄지지 못한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때문에 유 부장은 은행 증권 모두 진정한 Co-Work을 통해 수익원 다변화 차원에서 서로 필수불가결한 관계라는 인식을 정립해야만 은행-증권 연대시너지가 생성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유 부장은 “은행의 경우 BIB 등 증권부스를 활용하게 되면 예수금 증가 및 증권수익 공유 등 수익원 다변화 차원에서 도움이 되는 게 사실”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일본에서는 증권사가 은행에 BIB 개점을 요구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은행이 BIB의 필요성을 인식, 증권사에 개점요청을 하고 있는 형국”이라고 설명했다.

즉 은행-증권이 연대하면서 금융기관 측면에서는 상호간 수익다변화를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여기에 고객 차원에서도 보이지 않는 원스톱 서비스(One-stop Service)가 구축 고객편의성을 한층 제고하는 효과도 있다는 논리다.

이런 상호간 Win-Win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 은행-증권 연대시너지 모델을 만들고픈 게 유 부장의 목표다.

유 부장은 “그동안 은행-증권사의 시너지는 성공사례보다는 실패사례가 더 많았던 게 사실”이라고 강조했다.

유 부장은 또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에도 금융자산 중 투자자산이 늘어나는 트렌드가 구축되면서 증권사의 역할이 그 만큼 커짐에 따라 은행의 수익 차원에서도 증권사의 기여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를 통해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 이렇다 할 성과가 보이지 않는 은행-증권간 시너지 모델의 표준을 만들고 싶은 게 꿈”이라고 밝혔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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