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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출자 조합 부실 심각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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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20 21:24

60% 원금 회수도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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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기관으로부터 지원받아 투자에 나섰던 창투조합이 투자원금의 60%를 공중에 날린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중소기업진흥공단이 국정감사를 통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총 33개 조합의 233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의 만기가 돌아왔지만 정작 회수된 금액은 924억원에 불과했다. 무려 투자원금의 60%를 까먹은 셈이다.

이 가운데 배당금으로 회수한 돈은 278억원, 출자원금 회수액은 183억원에 그쳤다.

지난해의 경우 8개 창투조합, 630억원에 달하는 투자금 만기가 돌아왔지만 이 가운데 회수된 금액은 196억원에 불과해 원금 회수율이 30%에도 못 미쳤다.

게다가 올해와 내년에 만기가 돌아오는 창투조합이 79개, 224억원에 달해 문제의 심각성이 커질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올해 이후로 만기가 돌아오는 조합들이 지난 2001년 벤처버블 당신 조성된 조합들로 손실률이 커지는 것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또 중진공이 참여한 182개 창투조합이 투자한 1306개 투자기업 중 절반인 663개 기업이 적자를 내고 있고, 매출액 대비 순이익률도 중소기업 전체 평균 2.08%보다 크게 낮은 0.24%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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