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김광림 재경부 차관을 중심으로 한 설립위원회가 내주 중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키로 함에 따라 공모절차를 거쳐 늦어도 이달 말에는 통합거래소의 이사장이 선임될 예정이다.
이 후보추천위원회는 전문가그룹, 학계, 언론계 등 9명 안팎의 인원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정부측 인사는 포함되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준비위측은 당초 9월 안에 이사장 선임 작업을 완료한다는 방침이었지만 재경부와 거래소간 갈등으로 인해 냉각기간을 갖는 등 일정에 차질을 빚어 왔다.
이에 따라 최근 다소 지연되고 있는 통합작업이 11월부터는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설립 위원회는 김광림 재경부 차관, 이동걸닫기이동걸기사 모아보기 금감위 부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강영주 증권거래소 이사장, 조윤희 선물거래소 이사장 대행, 허노중 코스닥 위원회 위원장, 신호주 코스닥증권시장 사장 등 합병대상 기관장, 최도성 서울대 교수, 권영준 경희대 교수, 허남식 부산광역시 정부부시장 등 총 9명으로 구성돼 있다.
한편 현재 거론되고 있는 통합거래소 초대 이사장 후보로는 한이헌 전 청와대 경제수석, 정건용 전 산업은행 총재, 이인원 예금보험공사 사장, 김규복 전 재경부 기획관리실장, 강영주 현 증권거래소 이사장 등 5명이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