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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시장, 추석 후 반등 가능할까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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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22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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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주가하락과 횡령·자금악화설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코스닥시장이 추석연휴 이후의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동향을 살펴보면 추석을 전후로 주가의 변동폭이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기 때문.

하지만 지난 2002년부터는 그 변동폭이 점차 감소하고 있는 데다 올해는 추석연휴 장세에 대한 낙관론이 비관론과 함께 나오고 있는 실정이어서 확실한 전망은 어려운 상태다.

코스닥시장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추석연휴 10일 전후의 코스닥종합지수 추이를 분석한 결과 추석이후의 주가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1년부터 3년 동안의 추석 전 10일간 평균 주가 변동성은 2.2%, 추석이 끝나고 난 뒤 10일 동안에는 8.2%인 것으로 나타나 연휴직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이같은 현상은 해를 거듭할수록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2001년에는 추석 이후 변동폭이 11.3%인데 이어 2002년에는 9.7 %, 지난해에는 3.7%로 점차 약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것.

특히 주가의 움직임도 변화하고 있다. 2001년에는 추석 전 지속적으로 상승한 주가가 연휴 직후 큰 폭으로 올랐던 반면 2002년은 추석 전부터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던 것이 연휴 이후 큰 폭으로 하락한 것.

2003년도 연휴 전에는 비슷비슷한 모습을 보이던 주가가 추석 이후 점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거래량과 거래대금, 고객예탁금 등의 추이도 추석 전까지는 다소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거래량과 거래대금의 경우에는 추석 이후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추석 이후 코스닥 주가변동성이 커지는 것은 연휴기간 동안 국·내외 시장의 시황 영향을 반영한 것”이라며 “하지만 최근 업계 전체가 어려워지면서 이같은 움직임도 다소 둔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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