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産銀 `中 기술경쟁력 2010년 한국과 대등한 수준`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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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7-19 11:44

한국 中보다 3.8년 앞서고, 日보다 2.2년 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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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0년이 되면 중국의 석유화학, 가전, 통신기기, 반도체 등 주요산업 기술경쟁력이 한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올라설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한국은 컴퓨터, 조선, 가전, 섬유, 통신기기,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 부문에서 일본과 대등한 수준이 되는 등 한국과 중국 일본 등 3국간 주요산업의 기술격차는 시간이 갈수록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19일 산업은행이 반도체, 자동차, 석유화학, 철강 등 10대 주력기간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중·일 주요산업 기술경쟁력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의 기술경쟁력 지수를 100으로 했을 때, 중국 76.5, 일본 110.5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기술력이 중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지만 일본에 대해서는 경쟁열위에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연수로 계산하면 한국이 중국보다 3.8년 앞서있지만 일본에는 2.2년 뒤져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는 가전, 섬유, 통신기기, 컴퓨터 부문에서 3년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또 석유화학, 철강, 반도체가 3~4년, 자동차, 일반기계, 조선은 4년 이상의 상당한 기술격차를 나타냈다.

그러나 중기적(2007년)으로 봤을 때, 중국은 석유화학, 섬유 부문에서 한국과 경쟁 대등한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장기적(2010년)으로는 가전, 통신기기, 반도체가 경쟁대등 수준에 추가로 진입하고 섬유는 한국을 앞지를 것으로 분석됐다.

일본과는 반도체가 유일하게 경쟁대등 수준에 있으며 그 외 산업은 경쟁열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컴퓨터, 조선, 가전, 섬유, 통신기기가 2년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가 3~4년, 일반기계는 5년 이상의 기술격차를 나타냈다.

중기적(2007년)으로는 컴퓨터, 조선, 가전이 경쟁대등 수준을 보이고, 장기적(2010년)으로는 섬유, 통신기기, 석유화학, 철강, 자동차가 경쟁대등 수준에 추가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의 경우 한국이 경쟁우위로 부상할 것으로 예측했다.

전반적으로 한국과 중국, 일본과의 기술경쟁력 전망은 중기적(2007년)으로는 현재의 경쟁구도를 유지하면서 기술경쟁 수준의 차이가 점차 감소하고, 장기적(2010년)으로 한국(지수=100 기준), 중국(94.5), 일본(102.1)의 기술경쟁력 차이는 더욱 좁혀지면서 3국간 기술경쟁이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산은은 이번 보고서를 통해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해 ▲ 핵심부품·소재산업의 원천기술 확보 ▲해외 직접투자 확대 등의 산업구조조정 추진 ▲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기술표준화 추진 ▲조달·생산·판매의 물류통합시스템 구축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경쟁제품 대비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차별화 추진 ▲경쟁력 확보가 가능한 전략적 육성분야에 대한 선택과 집중 ▲환경친화적 산업구조로의 전환 등이 균형있게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산은 이귀재 산업기술부장은 “우리나라가 주요기간산업에서 경쟁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고급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핵심부품·소재산업 중심구조와 중국의 저급기술 기반의 소비재 생산구조의 사이에서 나라별 특성에 맞는 경쟁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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