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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외파생상품시장 경쟁 가속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06-13 13:55

현대·우리·메릴린치증권 금감위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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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ELS 등 장외파생상품이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현대·우리 등의 증권사들이 추가로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를 허가받음에 따라 시장경쟁이 가속될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에 따르면 현대증권 우리증권 메릴린치증권 서울지점 등 3개 증권사에 대해 자기자본, 영업용순자본비율, 주요출자자, 위험관리, 내부통제 등을 검토한 결과 관련법규상의 요건을 충족함에 따라 장외파생금융상품 거래업무 겸영을 인가했다.

이에 따라 장외파생금융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증권사의 수는 삼성 LG 대우 굿모닝신한 동원 하나증권 등 6개사에서 9개사로 늘어났다.

현대증권은 오는 7월 초 본격적인 ELS 상품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미 청약시스템 등의 기본적인 구조는 모두 마무리된 상태로 고객수요를 일으킬 만한 획기적인 상품구상에 고심하고 있다.

또 현대는 ELS 위주의 장외파생금융상품 틀에서 벗어나 기업금융, 이자율 상품 등 다양한 상품을 기획, 기존 시장을 공략할 예정이다.

우리증권도 ELS 상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02년 10월에 처음 인가 신청을 한 이래 3번째만에 인가를 받았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기본 시스템 작업은 갖춰져 있는 상태.

우리증권은 후발주자인 만큼 현재 상장 검토중인 상품 등 기존 증권사들이 취급하지 않은 구조의 ELS를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ELS가 시장상황에 크게 좌우되는 경우가 많아 기존 몇몇 증권사들도 청약공고를 철회한 경우도 있었던 만큼 구조·시기 등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한편 외국계 증권사인 골드만삭스 및 모건스탠리 등도 현재 장외파생상품 인허가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신영증권도 하반기 신청을 목표로 적극 검토하고 있어 장외파생상품 시장경쟁이 가열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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