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현재 모 외국계 투신사 컴플라이언스 인력을 스카우트한데 이어 토종 펀드매니저 영입을 위한 작업도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새로 영입된 컴플라이언스 담당 임원은 간접투자자산운용업법 제정과 관련 실무작업을 했던 인사로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법과 제도에 정통한 인사다.
이로써 지난해 10월 김영근 상무를 영입, 기관영업 다지기에 나섰던 피델리티는 자산운용을 위한 펀드매니저 영입만을 앞두게 됐으며 총 22명 가량을 수혈받을 예정이다.
피델리티 한 관계자는 “현재는 인력 충원 등 내실을 기하는 상황”이라며 “조만간 국내 사정에 정통한 펀드매니저 영입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피델리티는 현재 금감원에 예비 허가서를 제출한 상태이며 오는 6월말 또는 7월초 자산운용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