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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틈새시장 공략 천차만별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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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25 12:11

대구銀, 독도 사이버캐시 서비스
하나銀, 붉은악마적금등 이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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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상품차별화 전략에 따른 틈새시장 공략이 천차만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구은행은 독도매니아를 타켓으로 ‘독도 사이버캐시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으며 하나은행은 2006년 독일월드컵 응원팬을 위한 ‘붉은악마적금’을 판매중에 있다.

신한은행은 통장에 금을 수시로 적립해 만기때 시세에 따라 현금 또는 실물로 인출할 수 있는 ‘신한골드리슈 금적립’ 투자상품을 내놓은 상태다.

8월 29일부터 실시한 ‘독도 사이버캐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구은행 사이버독도지점 www.dgb.co.kr/dokdo/i ntro.htm에 접속해 회원가입한 후 사이버캐시를 개설한다.

어떤 은행이라도 예금구좌가 있으면 1인 1계좌 100만원까지 개설가능하다. 개설후 캐시번호를 부여받으면 충전후 사용한다. 충전은 은행창구, 폰·인터넷뱅킹, CD/ATM을 통해 가능하다.

충전한 사이버캐시는 이체와 송금, 결제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대구은행은 ‘사이버캐시’를 활성화하기 위해 송금 및 이체수수료를 전액면제하고 고객 부담없이 운영수익금의 50%를 독도기금으로 적립한다. 또 매 5번째 가입고객마다 5000원의 캐시를 무료 충전해 주고 있다.

하나은행의 ‘붉은악마적금’은 2006년 독일월드컵에 대비해 응원단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들을 겨냥한 상품이다. 계약기간의 1/6회차 이상 불입시 해외여행경비도 최고 500만원까지 대출해준다.

지난해 12월부터 선보인 이 적금 가입시 자동으로 붉은악마 회원이 되며 회원들의 항공료 등 보조차원에서 가입금액의 0.05%에 해당하는 금액을 하나은행 부담으로 기금을 조성해 붉은악마 집행부에 전달한다. 환전시 환율우대서비스도 제공하며 세금우대와 생계형저축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월 불입금은 1만원 이상 3천만원 한도로 12개월에서 36개월까지 월단위로 선택 가능하다.

지난달 17일 국내 금융권 최초로 판매된 신한은행의 ‘신한골드리슈 금적립’은 6개월에서 3년 동안 자유적립식으로 금을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쌓여진 금은 만기때 시세에 따라 현금 또는 실물로 인출가능하며 각종 수수료 없이 중도해지도 가능하다.

최초 적립은 10g이상, 추가적립은 1g 이상이며 실물인출시에는 100g, 500g, 1Kg 단위로 인출가능하다. 만기때 현금 인출시에는 수수료가 없지만 실물인출시에는 부가가치세 등을 부담해야 한다.

기업은행에서는 지난 3월부터 ‘fine모임통장’을 출시해 현재까지 153억3800여만원에 등록회원이 4만2000여명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fine모임통장’의 최대 장점은 회비송금수수료 면제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회비 및 회원관리가 가능해 통장입금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비납입 관리를 위해 별도의 장부작성이 필요없다. 모임과 경조사 통지 등 총무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덜어 효율적 모임관리가 가능하다.

제휴업체를 통해 경조화환 구입 및 단체여행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다.

소정요건을 갖춘 계좌에 대해 월 50건 한도내에서 무료SMS도 제공한다.

우리은행에서는 금융권 최초로 스포츠레저상품인 ‘우리사랑 레포츠 정기예금’을 지난 1일 내놓았다.

이 상품을 고객이 인터넷으로 가입하거나 일반운동선수 및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0.1%p를, 프로선수 및 직계가족이 가입하면 0.2%p를 우대한다.

콘도예약과 레저스포츠 시설 이용, 스포츠 레져용품 구입시 최고 70%까지 할인해주고 우리카드로 국내외 여행상품 구입시 할인혜택 및 3개월 무이자 할부도 제공한다.

스포츠레저활동시 최고 500만원까지 상해 및 휴일교통 상해보험을 무료 가입해주고 있다.

국민은행에서는 군생활 동안 상해와 전역후 학교와 직장생활 등에서 발생 가능한 위험을 보장하고 주택청약 1순위 자격도 부여하는 ‘20대 자립통장’을 지난 5월 선보였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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