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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레이아웃 점포 리모델링 물결 꾸준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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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20 20:21

하나 CI통합 재개, 경남 한창, 제주 최근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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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의 창구 레이아웃을 바꾸거나 리모델링을 통한 이미지 쇄신을 추구하는 움직임이 그칠 줄 모르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해 합병한 뒤 올 1분기까지만 진행했던 옛 서울은행 점포 리모델링을 새해 초부터 재개한다.

은행 관계자는 “기업이미지(CI) 통합 차원에서 옛 서울은행 점포 30% 정도의 리모델링을 마쳤지만 SK네트웍스(당시 SK글로벌) 사태가 돌발적으로 생기는 바람에 유보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경남은행은 고객맞춤서비스 제공과 우수고객의 관계관리 강화를 위해 지난해 8월부터 교체에 들어간 신표준모델화 작업을 오는 2006년까지 계속할 예정이다.

새 모델은 빠른창구와 상담창구, VIP룸, 여신창구를 분리하는 것이며 상담창구와 여신창구는 카운터 높이를 낮췄다.

또 CRM시스템은 업그레이드하고 자동화기기와 콜센터는 확충했으며 후선업무 감축 및 집중화를 도모했다.

제주은행도 지난 10월에 레이아웃을 바꿨다.

새로운 고객관리 중심으로 상담장소인 ‘OK룸’과 ‘VIP코너‘를 확충했다.

제주은행 관계자는 “‘빠른 창구’에서는 단순업무를 집중처리함으로써 고객의 회전속도를 높였고 지점장실 옆 5~6평 정도의 ‘VIP코너‘에서는 우수고객을 모심으로써 고객의 프라이버시를 보장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외환은행과 국민은행도 하이카운터는 줄이고 로우카운터와 자동화기기는 늘렸다.

은행 관계자는 “레이아웃 조정이 수익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기도 하지만 자동화기기를 늘림으로써 인건비를 점감하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99년 상담코너와 VIP룸을 대폭 강화하는 신레이아웃을 개인고객 중심 점포에 적용했으며 제일은행은 200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대부분의 영업점 창구를 새로 단장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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