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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연동예금 은행권 효자노릇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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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17 21:37

신한銀, 최고 7.0% 고금리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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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銀, 0~5% 하락시 9.4%



주가지수 연동 상품에 대한 인기가 떨어지자 겨울철 여행객 증가와 맞물려 환율연동예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외환은행은 지난 6월 ‘베스트 초이스 환율연동 정기예금’ 1차분을 시작으로 17일 현재 6차까지 1000여억원의 총판매고를 기록했으며 7차분은 18일부터 24일까지 판매한다.

이 중에서 원ㆍ엔화 환율을 적용했던 5차 판매액은 34억이고 원·달러 환율연동 판매액은 현재까지 966억원으로 파악됐다.

만기 환율변동률 결정은 판매시작일 오후3시 ‘서울 외국환 중개’에서 고시하는 매입환율과 매도환율의 중간환율과 만기때 환율을 비교해 변동폭이 ±3%이내이면 연7.0%, 0~5% 상승시에는 8.4%, 0~5% 하락시에는 9.4%를 적용하고 있다.

3가지 상품 가운데 1개를 선택해 가입하고 만기때 결과가 선택영역에 해당하지 않으면 원금만 지급한다.

신한은행에서는 22일까지 원·달러 환율 변동성에 따라 정기예금 수준 이상의 고금리를 지급하는 ‘환율연동 정기예금’ 1차분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만기가 6개월인 상품으로 예금기간중 환율 움직임에 상관없이 만기시점의 원·달러 환율에 따라 최고 연7.0%를 적용한다.

6개월 후 원·달러 환율이 기준 환율 대비 4.5%이상 큰 폭으로 상승(원화약세)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고객은 ‘원·달러 상승형 1호’를, 1.7%이상의 하락(원화강세)을 예상하는 고객은 ‘원·달러 하락형 1호’를, -1.7%~+4.5%의 범위일 것이라고 예상하는 고객은 ‘원·달러 안정형 1호’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외국계로는 씨티은행이 지난 4월 국내 최초로 환율연동예금을 판매해 고객의 눈길을 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지수와 반비례 성향이 있기 때문에 주가지수연동예금과 함께 투자하면 재테크 수단면에서 이점이 많다.

은행 관계자는 “자투리 돈을 버는 방법으로 환율이 내린 것으로 결정되면 이자수익에만 집착하지 말고 외화도 많이 사뒀다가 해외투자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환율상승시에는 마찬가지로 이자수익과 함께 외화를 팔아 이득을 챙길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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