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의 윗부분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하자는 의미의 그림과 아랫부분은 형형색색 떡판에 떡 고물로 수를 놓아 실제 달력 모양을 형상화했다.
떡으로 만든 달력 옆에는 달력 모양의 바디페인팅 도우미 두 명이 방문 고객들에게 내년 달력과 떡을 나눠주는 볼거리도 선사했다.
세계 각국의 달력도 대형 세계지도 위에 부착해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고 캘린더 옆에는 간이설명을 달아 각 나라의 송년과 새해맞이 문화도 소개했다.
조흥은행 관계자는 “다같이 사회적,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자는 의미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연말연시 즐겁고 활기찬 분위기를 북돋우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총비용은 600여만원으로 쌀 40말에 300만원, 바디페인팅에 200만원 등이 투입됐고 제작기간은 4일 정도 걸렸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