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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특판’ 2조원 넘게 팔았다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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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07 18:58

신한 -조흥 한주만에 1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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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들이 다른 상품보다 금리를 소폭 올린 특판상품을 내놓아 재미를 톡톡히 보고 있다.

은행권에 따르면 특판상품을 내놓은 은행들의 총수신고는 5일 마감기준 2조원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마감이 안된 곳도 있고 농협이 가세했기 때문에 판매 실적은 훨씬 불어날 전망이다.

특판 상품 가운데 최고금리 상품은 우리은행의 3년제 ‘우리사랑레포츠정기예금’. 최저 가입액 500만원에 금리가 5.1%다. 2년 이상 ‘우리사랑레포츠정기예금’도 4.9%이고 18개월 이상은 4.7% 등으로 다른 타 은행보다 높다.〈표 참조〉 ‘뷰티풀라이프정기예금’은 같은 조건에 55세 이상 개인만 가능하다.

레포츠정기예금은 27일까지 판매하며 5일 기준 수신고가 4600억원에 이르렀고 라이프정기예금은 250억원이다. 은행측은 두 상품 합해 1조원까지만 판다.

특판 상품 가운데 가장 빨리 목표를 채운 곳은 신한-조흥은행이다. 시판 1주일만인 지난 5일 양 은행 각각 5000억원씩 거둬들였다.

신한지주의 조흥은행 인수 축하상품인 ‘출발 한가족 정기예금’은 기존 금리보다 0.5%p 올린 것으로 만기 1년짜리 4.5% 특판상품이다.

하나은행의 최근 실세금리 인상에 따라 구간별로 0.1~0.2%p 인상해 5일 기준으로 수신고가 2800억원 정도다.

‘고단위플러스정기예금’ 금리는 1000만원 이상이 4.1%, 1억원 이상이 4.2%이고 ‘기쁜날정기예금’은 500만원 이상이 4.3%, 1억원 이상이 4.4%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두 상품 모두 5일 마감됐지만 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미은행은 11월 중순부터 ‘프리스타일정기예금’을 판매했고 1억원 이상은 4.6%, 1억원 미만은 4.5%다.

기업은행의 ‘VIP정기예금’은 1억원 이상 4.5% 단일 금리로 500억원 정도 예금을 거둬들였다. 지난달 24일부터 판매한 이 상품은 1000억원에 이르면 마감한다.

농협은 8일부터 특판에 들어가며 ‘큰만족실세금리’ 상품으로 6개월 3.8%, 12개월 4.1%, 24개월 4.3%, 3년제는 4.5%를 제공한다.



                                             <은행권 특별상품 현황>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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