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은행은 지난 3월부터 ‘fi ne모임통장’을 출시해 11월말 기준 실적면에서 모임이 6000여개, 등록회원이 4만2000여명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fine모임통장’의 최대 장점은 회비송금수수료 면제와 인터넷뱅킹을 통한 회비 및 회원관리가 가능해 통장입금내역을 파악할 수 있다는 것이다. 회비납입 관리를 위해 별도의 장부작성이 필요없다. 모임과 경조사 통지 등 총무의 경제적 비용부담을 덜어 효율적 모임관리가 가능하다.
제휴업체를 통해 경조화환 구입 및 단체여행시 할인혜택도 받을 수 있어 각종 모임의 토탈관리 차원에서도 효과적이다.
소정요건을 갖춘 계좌에 대해 월 50건 한도내에서 무료SMS도 제공한다.
국민은행도 지난 3일부터 ‘KB 두레통장’을 내놓고 마케팅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회비관리자는 최근 1개월간 회비납입내역을 은행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확인할 수 있다. 은행 관계자는 “만약 모임통장을 개인명의로 사용하면 종합소득과세 등에 불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모임명의 예금통장을 개설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은행 ‘KB 두레통장’은 옛 국민은행에서 판매한 적이 있던 것을 부활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