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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증시 국내發 악재 해외發 호재 혼재”

홍성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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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2-03 20:48

1대 뉴스… 카드사 유동성 등 카드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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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證, 금년결산 및 내년도 시장전망 설문



대신증권은 지난 2일 영업점 및 주식관련부서 직원 530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설문조사를 분석한 투자분석팀 나민호 팀장은 “올 한해 한국증시는 국내 발 악재와 해외 발 호재가 혼재하는 양상을 보였다”며 “국내 내수경기 회복 등 국내경제문제가 해결되면 내년도 증시가 상승세를 띌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측면이 있다”고 밝혔다.



■ 2003년 증권시장 10대 뉴스… 카드사 유동성 지원 및 카드채 문제

이에 대해 14.7%가 ‘카드사 유동성지원 등 카드채 문제’를 첫번째 사건으로 꼽았고 그 뒤를 이어 ‘이라크전 발발로 인한 불확실성 해소‘(11.2%), ‘SK 분식회계 사건과 적대적 M&A 위기’(9.0%)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미국증시를 비롯한 전세계증시 동반상승’(8.0%), ‘외국인 사상최대 순매수행진’(7.9%), ‘가계부채 급증과 개인파산 증가’(7.6%) 등이 뒤를 이었다.



■ 올해 증시의 가장 큰 악재

역시 `카드사 유동성지원 등 카드채 문제`가 26.3%로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가계부채 급증과 개인파산 증가`(18.8%), `비자금수사 확대로 인한 경제불안`(9.2%), `국내경기 침체`(7.7%), `SK 분식회계 사건과 적대적 M&A 위기`(7.6%)로 답해 국내 발 악재가 한국증시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누가 2003년 증시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했나…카드사

이 질문에 ‘카드회사’(18.5%)로 답한 직원이 가장 많았고 ‘부시 미대통령’(12.9%), ‘소버린 등 외국계자본’(12.5%)이 뒤를 이었다.

과거 설문조사에서 그린스펀 미 연준위원장, 미 대통령 등이 전통적으로 높은 응답율을 보였던 것에 비춰보면 카드채 문제에 대한 심리적 우려감이 컸던 것으로 분석된다.



■ 2003년 증시 최고 히트종목… 현대엘리베이터, NHN

거래소의 경우 올해 저점대비 무려 2320%까지 상승했던 ‘현대엘리베이터’라고 지적한 직원이 40.6%에 달했다.

이외에 ‘삼성전자’(14.4%), ‘SK’(12.5%)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코스닥에서는 저점대비 370.46%까지 상승했던 ‘NHN’이 37.5%로 1위를 차지했고 ‘옥션’(7.8%), ‘네오위즈’(6.4%), ‘씨엔에스’(6.1%), ‘다음’(4.7%)등으로 나타나 인터넷주의 강세를 반영했다.



■ 연말 종합주가지수를 예상한다면… 800~850

연말 종합주가지수 예상치를 묻는 질문에 60.0%의 직원이 ‘800~850’을 꼽았고 이어 ‘750~800’(22.1%), ‘850~900’(15.5%), ‘900 이상’(1.5%)이 그 뒤를 이어 급등락 없이 올 한해가 마무리 될 것이라는 의견이 우세하게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 내년말 종합주가지수는 얼마나 될까… 1000이상

이 질문에 ‘1000 이상’이 37%, ‘900~1000 이상’ 29.4%를 차지, 과반수 이상이 900선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뒤이어 ‘800~900(23.9%)’, ‘700~800(6.4%)’ 순으로 응답해 내년증시를 낙관적으로 보는 시각이 우세하게 나타났다.



■ 내년도 부상할 최고의 테마군 … 중국수혜주

24.2%가 유화, 해운, 조선, 기계 등의 ‘중국수혜주’(24.2%)로 응답했고 그 뒤를 이어 LCD, PDP, 유기EL 등의 ‘디스플레이 관련주’(17.9%), 유통, 광고, 음식료 등의 ‘내수관련주’(12.7%), ‘M&A관련주’(12.7%)가 뒤를 이었다.



■ 내년 예상되는 증시변수… 국내 내수경기 회복여부

‘국내 내수경기 회복여부’라고 응답한 직원이 25.5%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를 이어 ‘외국인매수세 지속여부’(22.6%), ‘미국경기 회복세 지속여부’(13.4%), ‘수출경기 호조세 지속여부’(10.3%), ‘북한핵문제’(6.6%)가 차지했다.

<2003년 증권시장 10대 뉴스>
                                    (복수응답, 단위:%)

<2003년 증시에 가장 영향력이 컸던 악재>
                                (복수응답, 단위:%)

<2003년 증시에 영향력이 컸던 인물 또는 집단>
                                 (복수응답, 단위:%)

<2004년 부상할 최고의 테마군>
                                      (복수응답, 단위:%)

<2004년 예상되는 증시변수>
                                      (복수응답, 단위:%)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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