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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금융 수신·여신 위축돼

김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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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11-22 22:03

수신 증가액, 4조6000억원에서 8000억원으로 급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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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 증가액, 13조7000억원으로 감소세 지속



올들어 지방의 금융기관 수신은 금년 들어 증가세 둔화가 이어졌다. 전분기 4조6000억원에서 3분기엔 8000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여신도 전분기 16조원에서 13조7000억원으로 16.79% 줄었다.

어음부도율은 전분기 보다 0.17%에서 0.18%로 소폭 상승했다.

예금은행 수신면에서는 부가가치세 7월 납부와 지자체 수해복구금 인출, 금리인하 등의 영향으로 4조80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축소됐다.

반면에 전분기중 2000억원 감소했던 비은행기관 수신은 이번 분기 들어 증가세로 돌아서 7000억원 늘었다.

예금은행 여신면에서는 가계대출이 5조원에서 5조4000억원으로 소폭 늘어났고 기업자금은 수요 둔화로 전분기 10조9000억원에서 9조8000억원으로 감소됐다.

비은행기관 여신도 지난 분기중 변동폭이 컸던 상호금융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면서 증가규모가 5조1000억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축소됐다.

어음부도율면에서는 월별로 보면 8월에는 부도율이 0.15%로 낮아졌으나 9월 들어 0.22%로 대폭 상승했다.

인천과 경기권, 광주와 전라권은 어음부도율이 0.20%로 전분기 보다 0.04%P 증가했고 대전과 충청권은 0.11%로 0.02%P 늘어났다.

대구와 경북권은 0.19%로 전분기 대비 0.1%P 감소한 반면 부산과 울산, 경남권은 0.2%로 0.02 %P 증가했다.

3분기중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비교해 보면 모두 금융기관의 수신이 계속 위축되고 여신도 전분기에 이어 증가규모가 축소했다.

어음부도율은 수도권의 경우 전분기보다 다소 하락했으나 비수도권은 수준이 높은 편이다.

수도권 수신은 금년들어 대폭 감소했으나 비은행기관의 증가전환에도 불구, 예금은행이 감소세로 돌아섬에 따라 전분기와 유사규모로 감소했다.

비수도권 수신은 전분기보다 저조했다. 여신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전분기에 이어 증가규모가 축소됐다.

이는 가계대출이 대체로 전분기와 유사수준으로 증가했으나 경기부진으로 기업대출이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수도권 어음부도율은 0.06%로 전분기 대비 0.02%P 감소했으나 비수도권에서는 0.18%로 전분기와 동일 수준을 유지했다.

비수도권의 상승은 9월중 부산과 대구, 대전의 건설업체 부도가 8월 0.15%에서 9월 0.21%로 늘어난데 기인한다.

예대율은 수도권과 비수도권 모두 소폭 상승했다.

<수도권 및 비수도권 금융기관 수신 추이>
                                                                         (기간중 증감, 조원)

<수도권 및 비수도권 금융기관 여신 추이>
                                                                                    (기간중 증감, 조원)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자금사정관련 지표 추이>
주 : 1) 전자결제액 조정후 기준
     2) 예대율=(금융자금대출금/총예수금) 총예수금=요구불예금+저축성예금+CD+금융채

<지방 금융기관 수신 추이>
                                                                    (기간중 증감, 조원)

<지방 금융기관 여신 추이>
                                                                                  (기간중 증감, 조원)

<지방 어음부도율 추이>
                                                                                                                  (%)
(전자결제액 조정후 기준)

<2003년 3·4분기 권역별 경제동향 비교1)2)>
주 : 1) [ ]내는 경제권역별 제조업생산 비중
     2) BSI는 기준치=100, 여타 지표는 %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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