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의 의식주 생활권 보장 측면에서 여러 정부부처 가운데 공익기금의 필요성이 절실하지만 최근 조성금액의 배분비율면에서는 5.0%(52억원)로 최고비율 부처보다 5배 이상 적다.
국민은행 로또판매 9월(40~43회) 실적에 따르면 총판매금액 3179억원 중 당첨금과 제 발행비용을 빼고 순수 공익기금은 1048억원 정도다. 이 가운데 건설과 과학, 문화 관련 부처가 50% 이상 차지한다. 반면 보건과 노동 관련 부처는 11.2%에 불과했다.
노동부는 실업대책 해소 측면에서 공익기금의 과다지원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6.2%(65억원) 배분에 그쳤다.
최고 배분비율을 보인 곳은 건설교통부로 28%(294억원) 규모다.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