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체납국세 신용정보업 회수위탁 고려해야”

홍성모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10-01 19:35

신용정보업 - 조세채권 등 수임 범위 확대

국세청 - 추심대상 채권은 상사채권만 인정



체납국세 결손처분액이 98년 이후 26조원에 이르는 가운데 신용정보업계(채권추심업계)에 일정기간 회수위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일 신용정보업계에 의하면 지난 달 22일 임태희 의원이 국정감사에서 지난 98년 이후 5년간 체납국세 결손처분액이 26조4385억원에 이른다고 밝혔다.

반면 결손처분 후 회수액은 1조 5917억원에 그쳐 채권회수를 위해 신용정보업계에 일정기간 회수위탁을 고려해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그러나 현행 신용정보의이용및보호에관한법률(이하 신용정보업법)에서 신용정보업자의 채권추심대상 채권은 상법상의 상행위로 인한 상사채권에 한정하고 있다.

따라서 현행 신용정보법이 개정돼야만 신용정보업자도 상행위로 인한 금전채권 이외에 조세채권 등 민사채권에 대해서도 채권추심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체납된 국세가 발생한 경우 세무공무원이 체납자의 주소지 및 사업장에 대한 재산조사 등을 행한 후 무재산으로 결손처분의 기준에 해당하는 경우 관할 세무서장의 결재를 받아 결손처리하고 있다.

아울러 1인당 3억원 이상의 체납액 등에 대해서는 지방국세청 및 세무서에 설치된 국세체납정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손처분하고 있다.

이경우 현실적으로 적극적인 회수대상에서 제외되므로 현재처럼 소수 세무공무원의 재산 및 행방조사결과로 결손처분을 하는 것과 세무서장의 결재로만 결손처분을 허용하는 것은 ‘받을 수 있는 채권에 대해서도 받을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감사원의 한 관계자는 “결손처분한 납세자가 다수의 재산을 보유한 실태가 감사원의 감사결과 밝혀졌다”며 “신용정보업체에 일정기간 회수위탁을 고려해 채권추심의 실효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부작용을 고려해 신용정보업체는 재산조사, 구두탐문 등을 실시하되 압류, 수색 등은 공권력을 가진 국세청이 함으로써 양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한국신용정보협회 관계자는 “상사채권 이외에 확정판결 받은 조세채권 등 순수민사채권에 대해 현행법으로는 신용정보업자가 추심을 할 수 있는 권한이 없지만 채권추심원 개인에게 채권추심 의뢰가 오는 형편”이라며 “이 기회에 음성적으로 행해지는 민사채권 추심에 대해 제도적으로 양성화 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현행 신용정보업법은 신용정보업자의 수임대상채권을 일정기관이 보유한 상사채권에 한정하도록 규제함으로써 공공기관이 보유한 체납채권, 일반인이 보유한 미수채권 등의 회수를 막는 것은 채권자 입장에서는 채권회수비용 절감 기회의 상실이며 신용정보업자 측면에서는 능력의 사장으로써 사회 전체적으로 큰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국세청의 관계자는 “신용정보업자의 추심대상 채권은 상사채권에 한정된다”고 전제하면서 “현재 결손처분 후에도 소멸시효 기간내에는 국세청 전산망에 누적 관리되는 등 각종 재산 및 소득발생 내역을 검색해 재산 또는 소득이 발견되는 때 결손을 취소하고 체납처분을 속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미국의 채권추심에 관한 기본법인 연방채권추심법에서는 수임대상기관, 수임대상채권에 관해 별도의 제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고 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건호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 대손 확대에 상반기 적자 전환…하반기 수익성 회복 총력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우리금융에프앤아이가 올해 상반기 적자로 돌아섰다. 건전성 관리 차원의 대손 적립 확대와 부동산 경기 침체에 따른 회수 지연 등이 겹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하반기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수익성 회복을 목표로 경영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우량 매물을 적정가에 매입하는 등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2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우리금융에프앤아이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순손실은 44억원으로 전년동기(순이익 21억원) 대비 적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기간 영업손익은 87억원 손실로 지난해 상반기(영업이익 27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NPL사 관계자는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손실은 신용손실 손상차손 등 대손이 늘 2 유승운 스톤브릿지 대표, 반기 최대 실적…펀드 결성·회수 가속 [VC 2026 하반기 프리뷰 (3)] 상반기 벤처캐피탈(VC) 업계는 주식시장 활황으로 포트폴리오사 대부분을 높은 수익률로 회수에 성공했다. 상반기는 높은 성과를 거두었으나, 하반기에는 주식시장 변동성 심화로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상반기 VC들의 성과를 조명하고, 하반기 어려움 속에서도 국민성장펀드 조성, 해외 진출, IPO 등을 통한 회수로 수익을 극대화하는 VC들의 하반기 전략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유승운 스톤브릿지벤처스 대표가 펀드 회수 성과를 바탕으로 반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하반기에도 IPO·M&A 등 포트폴리오 회수에 속도를 내는 동시에 AI·딥테크 등 강점 분야에 대한 신규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23일 VC업계에 따르면, 스톤브 3 DQN신한저축銀, 채권매각이익에 순익↑…KB저축銀 체질 개선 [2026 지주계 저축은행 상반기 리그테이블-수익성] 4대 금융지주 계열 저축은행 신한저축은행, 우리금융저축은행, 하나저축은행, KB저축은행 중 신한저축은행이 비이자이익 개선에 힘입어 올해 상반기 순이익 1위에 올랐다. 반면 건전성 회복에 주력하며 대출 자산을 줄인 KB저축은행은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냈다.23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각 금융지주 2026년 2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신한저축은행이 134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익을 기록했다.이어 우리금융저축은행(113억원), 하나저축은행(43억원)이 뒤를 이었다. 반면 KB저축은행은 21억원 순손실로 4개사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신한, 비이자 적자 축소…우리금융은 자산 확대로 순익 방어신한저축은행은 비이자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