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초점] 서울보증 최초 흑자결산 예고

김준성

webmaster@

기사입력 : 2003-09-24 20:10

보증실적 영업호조로 1000억 순익예상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5년만에 공적자금 1조6661억 상환



서울보증은 IMF이후 자금부족에 따른 공적자금 11조9161억원 가운데 자산관리공사 1조6661억원(이자3649억원 별도)을 5년만에 상환했다.

올해는 출범 이후 최초로 당기순이익 1000억원 흑자원년도 전망하고 있다.

서울보증의 공적자금은 과거 합병전인 대한, 한국보증 당시 부실운영의 결과물이다.

그 당시 계약상 부실금액 17조9392억원 가운데 10조2500억원은 공적자금으로, 7조6892억원은 자체 해결로 풀어갔다.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출범 당시와 비교해 서울보증은 올 6월 기준 조직 50% 축소, 인원 55.6% 감축, 임금 30.7% 삭감, 복리후생제도 대폭 축소 등 고강도 긴축경영을 펼쳤다.

지급경비는 25% 감소한 6755억원, 인건비는 40.5% 줄어든 1236억원으로 출범전 대비 2254억원 사업경비를 감축했다. 추가부실 차단대책으로 올 6월 기준 고위험 금융성 종목 보증을 출범 당시 보다 60.8%포인트 감소시킨 2.3%로 축소했다. 리스크관리위원회를 통한 위험요인 제거와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한 보증심사의 체계화로 손해율도 136.3%포인트 개선했다.



■ 시장복구 및 신시장 개척

국내 최대보증기관인 서울보증은 IMF직후인 지난 98년 11월 대한, 한국보증의 합병 회사로서 34년 전통을 지니고 있다. 지분은 예금보험공사가 99.2%, 손보 및 생보사가 0.8% 보유하고 있다.

서울보증은 98년 출범후 신규보증 282조원 지원으로 법정관리, 화의, 워크아웃 기업 차단은 물론 경제활성화에도 기여가 크다.

현재까지 서울보증은 공사이행보증, 소액대출 신용보증 등 13개 종목, 70여가지 신종부담사유를 개발했다. 특히 부분보증제도인 선진형 신용보증을 확대해 올 6월 기준 34.8%포인트 상승한 46.2%를 기록했다.

보증보험증권 BIS비율 위험가중치도 금감위 승인하에 2001년 9월부터 100%에서 50%로 하향 조정했다.

이런 건전성과 수익성 위주 경영으로 서울보증은 지난해부터 영업이익 3800억원, 지급여력비율 364.7%, 유동성 1조5000억원을 달성해 흑자경영의 토대를 구축했다.

올 6월 기준 지급여력도 415. 1%로 손보업계 1위를 기록했고 유동성도 1조6433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433억원 늘어났다.



■ 보증실적

98년 11월 출범이후, 월평균 5조원(105만건), 연평균 62조원(1256만건) 성장을 거듭해 온 서울보증은 올 6월 기준 보증잔액이 87조원(3100만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7조원 증가했다.

이는 보증기관 총 보증잔액 360조6621억원 가운데 24.1%(전년동기 동일)로 단일 보증기관으로서는 최고 구성비다.

계약비중을 살펴보면 이행보증이 31%(27조원)로 최고치이고 신원보증은 29%(25조원), 신용보증 17%(15조원) 등이다.

보험계약자 구성을 보면 개인이 증권발급건수 기준 95.8%(3001만7265건)로 대다수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중소기업은 3.6%(111만7911건), 대기업은 0.6%(20만3021건)로 집계됐다.

<공적자금 현황>
                                                    (단위 : 억원, %)




<보증기관별 보증실적 현황>
                                       (단위 : 억원, %, 올 6월말 기준)




<보험계약자별 현황>
                 (단위 : 억원, %, 올 6월말 기준)



김준성 기자 yaho@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