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이번 프로젝트에서 개별 리스크관리시스템 기능을 강화하고 통합위험(Total VaR) 및 위험자본 측정 기능, 리스크 그룹웨어, 리스크 DW 등을 구축할 계획이다. 개발 작업은 내년 4월부터 약 10개월간 진행하게 된다.
피스트글로벌은 지난 98년 포항공대내 벤처로 출발, 은행 보험 등 금융기관의 종합리스크 관리시스템 이외에 외화자산관리, 파생상품, 투자전략시스템 등을 공급하는 종합금융솔루션 회사로 성장해 왔다.
피스트글로벌의 리스크관리시스템은 시장 및 신용리스크 관리 뿐만 아니라 내부 사고 발생을 방지할 수 있는 오퍼레이셔널 부문과 자산관리 기능을 두루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장리스크에서는 바젤위원회에서 위험 측정 수단의 국제 표준으로 인정한 VaR(Value-at-Risk)를 활용해 선진적인 시스템을 구현했다.
피스트글로벌의 김선기 사장은 “농협 프로젝트 수주를 계기로 국내 금융기관 리스크관리 시장에서 기술력과 경쟁력을 인정 받을 수 있게 됐다” 며 “향후 금융 관련 시스템 시장 진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