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원캐싱은 지난 5월과 6월에 회사 광고를 줄이는 등 신규 영업 확장에 소극적인 전략을 취했으나 이달부터는 영업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캐싱은 이달부터 케이블 TV를 통해 CF를 내보내고 있으며 다른 대금업체 5개사와 제휴해 인터넷 광고를 펼치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원캐싱측은 케이블 CF를 선보인 지 얼마되지 않은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대출상담 및 건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러한 광고전략과 함께 니치마켓 공략을 위해 일반화된 신용대출 상품에서 벗어나 독특한 상품을 개발 중이다.
또 원캐싱은 지난 4월부터 대출심사 인력이 회수 업무까지 병행하는 조직 체계를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있다.
이는 연체율의 증가에 따라 채권 회수의 중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대출심사 직원이 직접 회수 업무를 맡아야 차후 심사시 이를 반영할 수 있을 것이라는 취지에서 시행됐다.
원캐싱은 별도의 채권회수팀외에 각 지점별 대출심사 직원이 회수업무까지 겸임하면서 연체율이 감소하는 효과를 보았다.
이에 대해 원캐싱 관계자는 “그동안은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현 시점부터는 신규 실적을 위한 영업력을 높힐 적기라고 판단한다”면서 “급속한 성장보다는 우량한 고객을 선별해 대출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금융환경에 맞게 조직을 융통성있게 꾸려가면서 조직력을 강화하고 직원들의 소속감이 높아지도록 회사의 비전을 제시하는 데도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 방편으로 직원들간 단결력과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기 위해 지난달 워크샵을 개최한 것을 비롯해 우수직원에게는 일본연수의 기회를 제공했으며 정기적인 레저 활동시간을 갖고 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