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신한카드는 국내 카드사 중에서는 최초로 비자안전지불서비스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특히 그 동안 비자인터내셔널에서 구축, 관리하던 ACS(Access Control Server)를 자체 구축, 관리함으로써 운영비용의 절감은 물론 한층 향상된 대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미은행도 오는 7월부터 이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하나은행과 수협은행이 오는 10월부터 이 서비스를 실시할 방침이다.
비자안전지불서비스는 온라인 쇼핑시 신용카드 번호, 유효기간, 비밀번호 2자리 등 기본 정보 외에 미리 정한 비밀번호를 한번 더 입력해야 하기 때문에 신용카드 도난이나 도용 등에 의한 부정사용을 방지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비자안전지불서비스 인증을 획득함에 따라 이미 서비스를 시작한 ‘신한 e지갑’과 연동해 온라인 쇼핑시 정보 유출, 도난 등에 의한 부정사용 등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지금까지 국내에는 솔루션 개발 등을 대행하는 일부 벤더(vendor)사만이 비자안전지불서비스 인증을 획득했었고, 신용카드사로는 신한카드가 최초“라며 “신한e지갑과 함께 신용카드의 온라인 부정 사용을 원천적으로 방지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해 가겠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