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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상품 옥석 고르기 (6) LG투신 ‘배당주 혼합 펀드’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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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4 20:11

저금리시대 장기 안정적 투자대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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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적극적 배당정책으로 선회, 투자자 관심고조



저금리 시대가 도래하면서 투자자들의 투자패턴에 두가지 변화가 생겼다. 저리 은행대출을 통한 부동산 투자와 배당투자에 대한 관심 고조가 그것이다.

과거 국내 배당투자는 연말 배당시즌에 일시적으로 자금이 몰리고 배당권리 확보 후 자금이 이탈되는 반짝 투자패턴을 보였다.

고금리가 유지되던 시절, 투자자는 금리 높은 은행을 찾았고, 기업들도 배당보다는 현금보유를 선호해 배당정책에 소극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배당투자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 소수 기업의 일방적인 배당정책과 투자자들의 무관심은 이젠 옛말이 됐다. 주주들의 요구를 무시하는 기업들은 시장의 관심을 얻기 어렵고, 안정적인 장기투자 추구로 투자자들도 배당수익을 투자의 중요한 고려요소 중 하나로 받아들이고 있다.

실제로 최근 실질금리 제로시대에 접어들어 배당수익률이 높은 기업의 투자매력이 증대되고 있다.

선진국에서는 이미 배당투자가 주요 장기투자 수단으로 정착돼, 기업들도 적극적인 배당을 하고 있으며, 배당주 펀드도 활성화 되어 있다.

국내 시장의 영향력이 큰 외국인 투자가들도 배당에 대한 관심이 높아 국내 기업들도 배당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과거 연말 배당시즌에 국한된 투자기회가 배당투자의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지속적인 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안정적인 이익 창출로 주가의 움직임이 견조하며, 중간 배당을 하는 기업의 증가로 이제 배당은 연중투자수단으로서도 충분한 가치를 가지게 됐다.

올해부터 시가배당제가 도입되어 기업들도 형식적인 수준의 배당에 그치기 어렵게 됐다.

그러나 이러한 배당투자의 매력에도 불구하고, 직접 배당투자에 발을 담그기는 쉽지 않다. 고배당 종목 발굴도 쉽지 않고, 이러한 기업들의 배당성향 및 이익수준을 일일이 체크하기가 어렵다.

또 다양한 종목군에 분산 투자하기에는 투자자금의 규모도 만만치 않다. 이의 대안으로 투신운용사들은 간접투자용 배당주 펀드를 제안하고 있다.

LG투신의 “LG배당주 혼합”펀드의 경우, 2001년 10월 설정 이후 현재 70억 수준으로 안정적인 수익률을 기록하며 펀드 규모를 꾸준히 늘리고 있다. 동 펀드는 주식편입비율을 20% ~ 50% 수준으로 움직이며,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배당성향이 높은 종목들로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배당수익률이 높고 시황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이는 종목들을 시가배당수익률이 높은 시점에 매수하여 낮은 시점에 매도, 배당수익과 자본 이득을 동시에 추구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시가배당수익률이 높고 일관된 배당정책으로 향후 3년 이상 지속적인 배당 수익 실현이 가능한 종목들로 구성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투신업계의 동일 유형 배당 펀드 중에서도 LG투신의 배당주 혼합 펀드 운용성과는 단연 돋보인다.

2003년 6월 11일 현재 26. 31%의 수익률을 달성하고 있다. 설정일 이후는 물론, 1개월, 3개월, 6개월, 1년 수익률까지 고르게 경쟁사 대비 우수한 성과를 시현하고 있으며(아래 표 참조), 동 기간 종합주가지수와 수익률 대비해서도 8.3%를 초과 달성하고 있다.

이는 LG투신의 운용 노하우와 고배당 종목 선정 능력, 적절한 운용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라 할 수 있다.

LG투신의 담당 매니저는 과거와 달리 적극적인 배당문화 정착과 LG배당주 혼합 펀드의 안정적인 성과 지속으로 고령화 시대의 장기투자대안으로서 배당 펀드의 매력은 충분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펀드의 목적이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것이므로 배당 펀드는 단기간에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는 적합하지 않다.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꾸준히 얻고자 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다.

최근 한 증권사에서 실시한 ‘02년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의 주가평균과 주가지수와의 비교 조사’ 에 의하면, 중간배당실시 기업의 평균주가가 지수대비 2.2% ~ 4.8%p의 초과수익을 시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이후 변동성이 컸던 국내 주식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배당 펀드의 안정적인 수익은 더욱 솔깃한 투자대안이다.

       < LG배당주 혼합 펀드 수익률 현황 (2003. 6. 11 기준)>
                                                            (단위 : %)
*참고 : 03년 6월 주식혼합형 부문 연간 성과 1위, 한국펀드평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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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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