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품소재투자기관협의회(KITIA)는 이달 16일부터 26일까지 ‘2003년 제1차 부품소재기술개발 사업을 위한 기업 투자설명회’를 무역회관 KITIA IR 센터에서 개최한다.
이번 투자설명회를 통해 부품소재 기업에 정부를 비롯한 벤처캐피털, 은행 및 증권사 등 92개사를 중심으로 조성된 민관매칭펀드에서 1000억원이 지원, 투자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에는 한국산업기술평가원의 기술성평가를 통과한 49개 기업이 참가한다. 투자설명회 이후 이들 업체에 대해 8월 중순까지 투자심사가 진행되며 9월에는 투자기관 투자금 400억원과 정부지원 자금 600억원이 지원된다.
KITIA 경영지원부 위광복 부장은 “올해 벤처펀드 결성이나 벤처투자가 부진한 가운데 KITIA 회원사 뿐만 아니라 타 금융기관에서도 부품소재 투자펀드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ITIA는 지난 3년간 부품, 소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총 171개 기업에 투자기관 투자자금 1740억원을 포함해 민관매칭펀드 5460억원을 지원했다.
이달 25일부터 27일까지는 ‘2003 아시아 벤처 포럼(AVF:Asia Venture Forum)’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아시안 벤처캐피털 저널(Asian Venture Capital Jour nal)에서 개최하고 한국벤처캐피털협회, 한국기술투자, 일신창업투자, 우리기술투자에서 후원한다.
이번 2003 AVF에는 권태신 재정경제부 국제업무 정책관과 로버트 코헨 제일은행 은행장이 기조연설에 나선다. 이외 아시아 지역 내에 속한 벤처관련 정부 인사와 벤처기업인들이 참석해 벤처산업을 아시아의 성장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위한 제반 방안들이 논의 될 예정이다.
또 아시아 벤처산업의 현황 및 선진 벤처투자기법과 첨단산업의 최근동향은 물론 향후 전망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으로써 아시아 바이아웃(BUYOUTS), 한국 CRCs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토론이 벌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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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