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식시장이 다시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증권사들이 주가연계증권(ELS) 출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전히 지속되는 실물경제의 침체 등을 감안할 때 최근의 주가상승이 하반기에도 지속될 지가 불투명하고, 따라서 이러한 상황에 맞는 구조를 가진 ELS가 어떤것인지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한 달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시장 상황을 감안해 여러 종류의 상품을 동시에 개발해 두고 출시 당시의 시장상황에 맞게 상품을 내놓을 수 밖에 없는 형편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저조한 판매 실적에도 불구 최근 들어 증권사들이 ELS출시를 다시 늘리고 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이달 9일부터 해피엔드 11호를 판매하고 있고, 16일부터는 해피엔드12호를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아직까지 단 한 종류의 ELS상품도 출시하지 않았던 하나증권도 이달말까지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초부터는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처럼 외형상 ELS판매가 다시 본격화되고는 있지만 정작 ELS를 개발 판매하는 해당증권사들은 준비과정 및 비용이 만만치 않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엇보다 불확실한 시장 상황이 문제다. 시장이 비교적 완만하게 변하고 향후 1년 이내의 경기를 전망할 수 있다면 이에 맞는 ELS상품을 준비할 수 있겠지만, 현재의 주식시장은 향후 1년은 커녕 하반기 전망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지난 3월 중순부터 꾸준히 주가가 상승하고는 있지만, 실물경제 침체가 우려되고 있고 거래량 증가도 기대이하인 상태다.
이에 따라 각 증권사들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고려, 녹아웃형, 리버스형 등 예측가능한 각 상황을 염두해두고 복수의 상품을 개발해야하는 등 이중고를 겪어가며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고 주가연계증권의 역사가 깊은 금융선진국의 투자은행들처럼 개발가능한 모든 상품 모듈을 구비해두고 그때 그때의 시장상황에 맞게 즉시 조립해 ELS를 출시할 만한 여력은 더욱 안되는 상태다.
판매 실적에 비해 상품 개발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전문인력에 드는 비용도 만만치 않다.
이 상품에 정통한 전문인력이 국내에는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이러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스카웃비용을 들여야 한다. 삼성, 굿모닝신한, 동원증권 등 일부 증권사는 장외파생업무를 시작하면서 이러한 인재 확보를 위해 많은 비용을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하나증권도 지난해 은행권 ELD(주가지수연계예금) 선풍을 주도한 바 있는 모 은행 상품개발인력을 영입하는 등 전문인력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투자에도 불구하고 판매실적은 기대수준을 밑돌고 있어 각 증권사 ELS 담당자들은 맘이 편치 못한 상태다.
지난 4월 공모ELS가 첫 등장한 이래로 목표설정액을 달성한 상품은 거의 전무했으며 그나마 최근에는 목표액의 20%도 넘기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 증권사들은 ELS 개발 출시를 꾸준히 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ELS는 단순히 판매를 통한 수익 뿐만 아니라 신규고객 창출 등 부가적인 가치를 낳을 수 있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각 증권사들의 ELS판매 실적이 저조함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꾸준히 ELS상품을 내놓는 이유는 리테일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며 “ETF등 신종 상품이 일부 등장하긴했지만 ELS처럼 일반 개인고객의 관심을 끈 상품은 최근 몇년간 없었기 때문에 리테일 신규고객을 확보해 향후 부가가치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으로 상품을 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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