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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 국내 첫 합격자 탄생

배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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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6-11 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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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으로 상호 공인을 받는 국제공인투자분석사(CIIA)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됐다.

한국증권분석사회(회장 오호수)에 따르면, 올해 3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실시된 CIIA시험에서 25명이 합격했다고 밝혔다.

CIIA(Certified International Investment Analyst)란 미국 CFA와 함께 국제금융시장에서 통용되는 공인투자분석사를 말하며, 유럽 일본 등 세계의 선진 22개국에서 상호 인정하는 금융투자관련 전문 자격증이다. 특히 CIIA시험은 자본시장의 세계화 및 투자업무의 글로벌화에 의해 각국 증권시장의 법률 및 경제적 환경차이로 인한 각국의 자주적 활동을 존중하는 동시에, 국제금융시장에서 공통적으로 통용되는 포괄적인 금융지식을 갖춘 애널리스트의 활동을 보장하고 있다. 2001년부터 매년 3월과 9월에 시행되고 있는 CIIA 공인투자분석사시험에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2000여명이 자격을 취득해 활동하고 있다.

올해 3월 9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실시된 이 시험에는 국내 증권분석사(CIA) 52명이 응시해 25명이 합격했다. 합격자 분포를 보면 증권사 11명, 투신운용사 5명, 은행 3명이었고, 금융감독원, 신용평가회사에서 각1명이 합격 하였고 대학원생, 일반인 등도 포함 되었다.

국내에서는 이 시험보다는 미국재무분석사인 CFA(Certified Financial Analyst)가 더 선호되고 있지만, 글로벌한 국제금융환경하에서 CFA는 지나치게 미국에 편중된 면이 많아 유럽, 일본을 중심으로 CIIA가 그 대안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CFA는 최종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3년이상이 걸리지만, CIIA는 국내 증권분석사(CIA) 자격이 있으면 1,2차시험이 면제돼 준비기간과 응시료를 절약할 수 있다.

한편 한국증권분석사회는 오는 6월 23일(월) 애널리스트 제도 및 증권전문인력의 문제점과 향후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증권시장 건전화를 위한 증권분석사 활용 방안”이란 주제로 특별심포지움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증권연구원 우영호 부원장의 사회로 전 증권학회 회장을 역임한 중앙대 황선웅 교수가 발표하고, 숭실대 장범식 교수, 금융감독원 증권감독국장, 증권업협회, 투신협회 및 증권사 리서치 담당임원 등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합격자 명단>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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