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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윤리경영 주요내용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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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1 23:00

산업은행 “외부청탁·압력 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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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오는 6월 1일부터 외부의 부당한 청탁이나 압력을 거절하는 내용의 윤리행동강령을 시행할 예정이다.

산은 관계자는 “산은이 동북아를 영업거점으로 하는 아시아의 리딩뱅크로 발전하고 나아가 세계 일류수준의 국제투자은행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임직원 모두가 투철한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각자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고객과 국민으로부터 신뢰를 받는 은행이 되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산은인 모두가 고객에게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불공정거래행위 등 금융질서 저해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불합리한 금융제도와 관행을 개선하는 등 윤리·정도 경영을 적극 실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 실시되는 윤리강령은 고객에 대한 윤리, 임직원 상호간의 윤리, 불공정거래 행위의 금지 및 기타 복무윤리 등으로 자세한 윤리지침이 설명돼 있다.

특히 ‘윤리행동강령 Q&A’에서 고객에 대한 윤리사항중 “우리 은행에서 투자하는 거래처에서 추석선물로 과일 한 상자를 모든 부점 직원에게 제공했다. 이는 우리은행 뿐만 아니라 거래처가 거래하는 모든 금융기관 직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라고 한다. 이를 받아도 될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으로는 “거래처로부터의 선물은 공식행사에서 주최자가 참석자에게 일률적으로 제공하거나 불특정다수에게 배포하기 위한 기념품 또는 홍보용 물품만 허용되므로 거래처에서 추석선물을 핑계로 과일상자를 제공하는 경우는 거절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담당팀장의 부친이 상을 당해 청원휴가중에 있어 현재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 직원에게 그 사실을 알려야 할까, 알리지 말아야 할까”라는 질문에는 “거래업체 등 이해관계자에게 부고, 청첩 등에 의해 경조사에 관한 사항을 통지해서는 안 된다”고 답했다. 반면 친족, 직원에 대한 통지는 가능하다는 단서를 달았다.

이와 함께 임직원 상호간의 윤리에 대한 질문중 “상사의 자녀가 대학교에 입학하게 되어 고가의 디지털 카메라를 선물하려고 하는데 가능할까”라는 물음에 대해서는 “윤리행동강령은 임직원상호간의 과다한 선물수수를 금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겠다”는 답을 했다.

기타 복무윤리에서는 “지점의 업무용차량을 자가운전해 연휴기간동안 골프장에 다녀오려고 하는데 자신이 유류비를 지불하다면 가능한지”를 묻는 질문에는 “임직원이 차량 등 은행의 자산을 사적인 용도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있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한편 산은은 지난주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이 강령을 열람시키고 이에 동의한다는 서명을 받았다.

김영수 기자 kys@fntimes.com






국민은행 웹사이트에 홈페이지 개설





국민은행은 지난 19일 자행 홈페이지에 윤리경영 사이트를 개설하고 윤리경영 확산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윤리경영 확대가 궁극적으로 은행의 수익성과 건전성을 제고한다는 판단이다.

이에 경비처리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임원의 법인카드를 회수하고 본부 및 영업점 업적평가에 윤리경영 부문으로 총점의 10%이상 반영토록 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2001년 윤리강령 제정 선포이후 입행해 실천서약을 하지 않은 신입직원들을 대상으로 부서장이 특별 교육을 실시하고 이에 대한 평가 작업도 진행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윤리의식과 준법정신 함양을 위해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업무개시와 동시에 컴퓨터 초기화면에 ‘법규준수 자기점검’ 프로그램이 자동으로 나타나도록 하고 있다.

준법감시팀 신화영 차장은 “항상 직원들이 윤리경영 준법경영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매주 자기진단을 진행하고 있다”며 “임원들 역시 경비 투명성 제고를 위해 따로 법인카드를 제공하지 않고 연봉에 반영해 필요경비를 지출하도록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국민은행은 고객들의 의식변화 역시 윤리경영 실천을 위해서는 반드시 필요하다는 판단아래 회계감사 대상이 아닌 중소기업이 회계감사를 받아 적정의견을 획득할 경우 최대 70%까지 3년간 회계감사 수수료를 지원하고 있다.

또 이들 기업이 대출을 신청할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신용공여 혜택을 부여하고 금리우대, 수수료 감면 등 대폭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더불어 거래 중소기업의 윤리경영 도입시 도움을 되도록 하기 위해 윤리경영 선진사례와 도입방안 등의 내용이 담긴 ‘윤리경영 사례집’ 2000부를 제작해 기업금융 점포를 통해 배부하기도 했다.

한편 국민은행은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부폐방지위원회와 반부폐국민연대 주관으로 코엑스에서 열리는 ‘크린코리아-2003 맑은사회 한마당’에 금융권에서는 유일하게 참가한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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