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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업, 인터넷대출 확장 능사 아니다

임지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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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21 22:53

오프라인 뒷받침 돼야 시너지효과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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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금업체들의 온라인 대출 시장 진출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오히려 오프라인 지점의 중요성이 더욱 제기되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다.

21일 인터넷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는 일본계 대금업체 A&O인터내셔날, 해피레이디, 여자크레디트의 인터넷 대출건수는 지난달에 약간 감소했지만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보였다.

특이한 것은 대출승인율이 온라인의 경우 오프라인에 비해 많게는 11%에서 4%까지 낮게 나타난 점이다.

이는 인터넷 대출의 경우 24시간 내내 접속, 대출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등 신청절차가 간단한데다 신청 후 고객 스스로 취소하는 비율도 높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오프라인 지점이 임대료, 인력비용 등 고정비용이 높은 것에 비해 적은 마케팅 비용으로 특정 고객층 및 다수의 고객을 공략할 수 있다는 점에서 대금업체들은 온라인을 주요 공략시장으로 여기고 있다.

이에 대해 해피레이디 인터넷 지점장 김진희 과장은 “대금업체들이 온라인 대출업무를 강화하는 추세라 초창기보다 경쟁업체가 매우 많아졌다”며 “다만 단순히 인터넷 마케팅만 확대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밝혔다.

인터넷 대출을 급속히 확대한 A저축은행의 경우처럼 인터넷 대출만 시행하거나 오프라인 기반을 확고히 다지지 않은 상태에서는 인터넷 대출이 실패로 돌아간다는 지적이다.

해피레이디는 인터넷 사이트 ‘여자와닷컴’에서 대출컨텐츠를 개설키로 함에 따라 입점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에 인터넷 마케팅을 확대한다는 기본 방침에는 변함이 없지만 인터넷 광고와 컨텐츠만 늘리지 않고 오프라인 지점도 함께 성장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대금업체 온오프라인 대출 비교>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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