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사는 2월 4일부터 3월 4일까지 서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5대 도시 25세에서 59세사이의 연평균 가구소득 4천만원 미만의 남녀 생활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생활자들의 월평균 가구 소득은 250만 원 정도이고, 가구당 평균 1300만 원의 대출금이 있으며, 매달 평균적으로 45만 원(대출금 대비3.5%)을 상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캐피탈을 많이 이용하는 이유는 `쉽고 빠른 대출 프로세스`가 52.5%로 전체의 과반수 이상을 차지했다.
삼성캐피탈은 이번 생활자 심층조사를 통해 캐피탈을 이용하는 생활자들을 신용관리도, 리스크 수용도, 미래지향성 등 9개의 항목들에 의해 다각적으로 분석해 4개의 그룹으로 구분했다.
조사 대상자 중 40%를 차지한 파랑새 그룹은 기본적으로 안전지향형으로 재테크보다, 절약을 생활화하고 개인 신용관리에 신경을 많이 쓰는 편이며 미래에 대한 안정과 행복을 중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2%를 차지한 독수리 그룹은 자산확장형으로서 소득 및 소비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며 주식이나 재테크 등에 관심이 많고 리스크에 대한 수용성이 높다.
20%로 나타난 공작 그룹은 기본적으로 소비지향형으로 저축 및 투자에 대한 욕구가 매우 낮은 편이고 개인 신용에 큰 관심을 두지 않는 스타일이다.
가장 낮은 8%를 차지한 참새 그룹은 지출억제형으로서 소비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며 대출금액은 상대적으로 높고 금융기관은 안정성을 중시한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조사에서는 캐피탈을 이용하는 생활자들의 세분화와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심층적인 조사연구가 이뤄졌다”며 “특히 이번 조사는 전통적인 설문방식에 투사기법을 보완하는 선진조사기법인 `IMPSYS`를 이용하여, 소비자의 심층의식을 파악하고 생활자를 세분화했다”고 말했다.
또 “이번 심층조사를 통해 Caring, Sharing, Dreaming 이라는 생활자들의 공통된 의식 코드를 발견, 향후 기업 PR의 근간(根幹)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캐피탈은 지난 4월말부터 새로운 TV광고인 ‘어머니의 마음’편을 방송 중이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