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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 기존 CRM 에 지리정보 시스템 결합 마케팅 툴 도입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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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5-12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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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고객의 위치정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카드업계에도 고객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gCRM(geographical 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시스템이 선보여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비씨카드(대표이사 사장 李鎬君, www. bccard. com)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위치정보를 활용한 새로운 마케팅 툴인 gCRM시스템을 구축하고 13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gCRM은 주거형태, 주변 상권 등 카드사용에 영향을 미치는 지리적인 요소를 CRM(고객관계관리)에 접목한 것으로 고객을 지역정보 및 공간적 특성에 따라 세분화한 후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시스템을 말한다.

기존 마케팅 방식이 ‘충남지역 가맹점’, ‘춘천지역 회원’ 등 주로 행정단위 위주의 마케팅이었다면 gCRM을 이용한 마케팅은 ‘가락시장 반경 1Km이내 가맹점’, ‘관악구내 빌라 거주 회원’ 등 더욱 구체적인 공간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더욱 정교한 마케팅이 가능하게 된다.

예를들어 신규회원 유치시 회원이 거주하는 아파트 입주민의 이용액 분석을 통해 적절한 이용한도를 부여, 고객 리스크를 줄일 수 있으며 특정 백화점을 자주 이용하는 회원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네를 별도로 추출하여 백화점과 공동마케팅을 할 수도 있다.

신용카드업계에 gCRM시스템이 구축됨으로써 앞으로 특정 공간 및 지역을 매개로 회원과 가맹점을 연계하는 새로운 마케팅 기법이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남성-여성’, ‘20대-30대’ 등으로 나뉘어지던 고객분류방식도 지역적, 공간적 특성이 가해지면서 더욱 세분화될 것으로 보인다.

비씨카드는 gCRM시스템의 성공적인 구축을 위해 2002년 5월부터 7개월간 회원 및 가맹점의 데이터 수정작업에 착수하여 기존 주소정보에 주거형태, 상권근접여부 등의 공간정보를 새로 부여하였으며 앞으로도 계속적인 보완작업을 통해 시스템의 정확성 및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비씨카드 CRM팀 관계자는 “회원들의 요구가 점점 다양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두에게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Mass마케팅은 비용대비 효과가 떨어진다”며 “gCRM을 활용한다면 회원개개인의 특성마다 맨투맨으로 접근해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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