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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외환카드 22일 연대 파업 결정

김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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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21 19:26

국민카드 노조, 청와대 정책 수석, 재경부장관 잇따라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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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카드와 외환카드가 22일 양사가 연대한 총 파업을 결정키로 했다.

국민카드 노조 관계자는“국민은행 이사회가 22일 오전 9시에 개최되는 만큼, 이사회 결과를 보고 파업을 결정키로 했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국민은행 이사회 안건을 확인해 본 결과, 아직까지 국민카드 통합과 관련한 내용은 없다”며“그러나 긴급안건으로 상정될 수도 있는 만큼, 일단 내일 이사회가 끝날 때까지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 관계자는“국민카드 흡수합병의 부당성을 알리기 위해 그 동안 청와대 정책수석을 면담한데 이어 21일 오후엔 재경부장관과도 면담했다”며“특히 21일 오전 김정태닫기김정태기사 모아보기 행장과의 면담에서 김행장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으며 UBS워버그의 컨설팅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다는 원론적인 답변만을 했다”고 말했다.

국민카드 노조는 10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21일 오후 7시부터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앞에서 철야농성을 벌이기로 했다.

이번 철야농성은 국민카드 노조와 사무노련(위원장:곽태원)이 주관하며, 민주노총 김형닫기김형기사 모아보기탁 부위원장, 카드 4사 위원장(김길영, 김종률, 김남정닫기김남정기사 모아보기, 이기열)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노숙집회 형식으로 열린다.

한편 지난 17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한‘파업 찬반’투표에서 90.8%로 파업을 결정한 외환카드 노조도 국민카드와 보조를 같이하고 있다.

외환카드 노조는 주주은행인 외환은행의 무리한 경영간섭 중단, 이주훈 부사장의 퇴진, 국민카드 흡수합병 저지를 위한 연대투쟁을 목적으로 지난 17일 전체 조합원(총 6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파업 찬판 투표에서 투표인원 608명중 552명이 찬성, 찬성율 90.8%로 가결됐다고 21일 밝혔다.

노동조합 관계자는“파업이 절대적인 지지로 결의된 만큼 국세청, 청와대, 금감위, 외환은행 본점 등에서 대규모 장외집회를 진행하고, 외환은행의 비상식적인 결정과 강제적 조치에 대한 규탄대회를 금주 내에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외환카드 노조는 또 지난 17일 외환은행 이달용 부행장이 외환카드와 관련된 문건을 작성해전 행원에게 공개했다며 그러나 이 문건의 내용은 진실을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관계자는 이 문건과 관련해 △영업경력이 전부인 이주훈 부사장을 채권 전문가로 변신시킨 점 △이 부사장의 보수를 3월 31일 이사회에서 통과시킨 사실을 은폐한 점 △약정서 체결을 의무로 포장하고 은행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규정으로 격상시킨 점 등을 들어 이달용 부행장이 여전히 진실을 은폐하고 왜곡하려 하고 있다 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발표문을 통해 이 부사장에게 부여하기로 한 스톡옵션은 애초의 4만주에다 6만주를 추가로 지급하기로 노력하며 안될 경우 보상으로 2억원을 지급하기로 한 사실이 추가로 드러났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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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덕헌 기자 dh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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