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市銀 급여수준 신한은행이 ‘TOP’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4-13 10:23

평균 근속년수는 제일은행이 제일

8개 주요 시중은행중 신한은행이 1인 평균급여액 6120만원을 기록해 가장 높은 급여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자 직원들의 평균 급여수준은 6760만원을 기록해 상당수 은행들이 남자 평균급여가 6000여만원에 채 미치지 못한 것과 큰 대조를 보였다.

신한은행의 여자직원 평균급여 역시 4410만원으로 나타나 시중은행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각행이 공시한 경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계약직을 포함한 임금평균을 보고한 국민은행을 제외하고 신한은행의 평균급여가 6120만원으로 시중은행중 가장 높았으며 뒤를 이어 제일, 한미, 하나 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일은행이 조흥, 외환, 제일, 우리 등 4개 공적자금 투입은행중 가장 높은 임금수준을 기록한 것은 타 공적자금 투입은행에 비해 상위직급 비중이 높은데다 뉴브리지가 경영을 맡고 있어 공적자금 투입은행의 임금인상을 제한해온 정부 영향에서 벗어나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외환은행은 1인당 평균 급여액 4540만원을 기록해 시중은행중 가장 낮은 수준의 임금을 지급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조흥은행은 4650만원, 우리은행은 4815만원으로 제일은행을 제외한 공적자금 투입은행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임금수준을 나타냈다.

평균 근속 년수는 제일은행이 15.54년으로 나타나 시중은행중 가장 길었다.

반면 한미은행은 남자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8.9년, 여직원 평균 근속연수가 6.7년 등 총 8년을 기록해 시중은행중 가장 젊은 조직구성을 나타냈다.

제일은행은 2000년 8월에 60명을 충원한 외에는 IMF외환위기 이후 공채를 통한 신입행원 충원을 사실상 중단해 조직 노령화가 심각한 수준이다. “본부부서뿐만 아니라 일선 영업점에서도 계약직이 아닌 일반 행원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것이 제일은행 관계자의 전언이다.

한편 국민은행은 여성 정규직 직원이 5029명인데 비해 계약직 직원은 7431명으로 나타나 계약직 역전 현상을 보였으며 남성 직원의 경우에도 총 1만4522명중 1234명이 계약직 직원으로 나타났다.

국민은행은 합병을 전후한 급격한 임금인상에 힘입어 임금 수준이 정규직 절반 수준에도 못미치는 계약직을 포함하고도 1인 월평균급여 수준이 남 4700만원, 여 2700만원을 기록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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