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9개 전업카드사의 1개월이상 관리자산 기준의 연체율을 잠정집계한 결과 9.8%로 전월보다 0.6%포인트 낮아졌으며 국민, 삼성, 현대, 우리, 신한 등 5개사의 연체율의 하락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3월말 현재 카드 연체규모는 8조3000억원으로 전월의 9조원에 비해 7000억원 줄었으며 1일이상 연체율은 12.1%로 전월의 13.1%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연채율이 다소 하락한 것은 연체채권의 회수율이 높아지고 대손상각의확대와 부실채권 매각 등의 자구노력에 따른 것"이라며 특히 "신규연체 발생규모가 감소세로 돌아섰다"고 밝혔다.
한편 전업카드사의 1개월 이상 연체율은 지난해말 6.6%에서 지난 1월 8.4%, 2월 10.4% 등으로 급증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