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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公, 카드채 매입규모 다소 줄듯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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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4-02 19:51

4兆 규모 예상…매입률 최저 1%~최고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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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관리공사의 카드채 매입에 대한 협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애초 예상과는 달리 매입규모는 4조원으로 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매입률도 최저 1%~15% 수준으로 적용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3일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현재 2차례 정도 카드사 관계자들과 협의를 통해 약 4조원의 카드채 매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여신전업사 전부를 포함한 매입규모가 5조원에 이르고 이중 4조원이 카드채 매입으로 계획돼 있다”며 “여신사 전체로는 이미 LG카드 보유 5210억원, 동부캐피탈 등 2개 캐피탈사 보유 1956억원, 교보투신 등 8개 투신사 보유 1149억원, 삼성증권 등 2개 증권사 보유 345억원, 현대스위스저축은행 보유 240억원 등 모두 8900억원 어치를 약 1380억원에 매입했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자산관리공사가 매입한 LG카드의 매입률은 최저 1%에서 최고로 15%에 이르러 이번 카드채 매입률도 이 수준으로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관리공사에 따르면 지난 5년간 채권 회수를 분석해 본 결과 카드채와 같은 1개월 미만 1000만원 이하의 채권은 평균 15% 정도의 회수율을 나타낸 것으로 조사됐다.

자산관리공사와 카드사들은 채권의 연체기간과 회수가능성에 따라 가격 협상을 논의하고 있으며 카드사와 공사의 전산시스템을 공유, 가격 산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카드채 자체가 소액이다보니 1조원만해도 채무자가 수십만에 이르러 문서상으로 일을 진행하기가 어렵다”라며 “전산시스템을 공유, 전산으로 가격을 산정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논의도 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카드사 채권 매각 규모를 살펴보면 국민카드가 지난 2월 7500억원 어치를 매각했고 외환이 약 3706억원어치를 팔았다. 외환카드의 경우 매입률은 약 10%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카드는 총 1조 7500억원의 채권을 내놓았으나 7500억원은 매각되고 1조원은 유찰됐으며 LG카드도 약 7500억원의 채권 매각을 추진했으나 유찰된 바 있다.

자산관리공사 관계자는 “상각채권 및 부실채권을 포함해 다음주안에 매각규모와 시기 협상을 끝낼 것”이라며 “카드채 매입을 위해 타 금융기관에서의 자금 차입은 없을 것이며 공사 자금 내에서 매입이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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