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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영 前 금감위장 ‘二水會’ 회장 복귀

김정민 기자

webmaster@fntimes.com

기사입력 : 2003-03-22 18:57

이근영 前 금감위장이 대전고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이수회(二水會) 회장으로 복귀했다.

이수회는 대전고를 졸업한 인사들의 모임으로 금융계를 비롯해 관계와 정계, 학계, 재계까지 폭 넓은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특히 H은행 K감사, S캐피탈 S회장, S은행 C 前 부행장 W은행 J부행장, S은행 L행장 등 금융계 인맥들이 모임에 꼬박 꼬박 참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회의 최고 연장자는 나웅배 前 부총리로 모임의 고문을 맡고 있으며 신복영 前 서울은행장이 맡던 회장직은 앞으로 이근영 前 금감위장이 맡기로 했다. 이근영 前 위원장은 이들 중 금융계 인사로서는 가장 선배격으로 산은 총재로 재직할 당시만해도 모임에 종종 얼굴을 비춰왔으나 금감원장으로 선임된 후에는 주변의 오해를 우려해 모임 참석을 자제해 왔다.

이 모임에 참석하고 있는 금융계 고위 인사는 “대전고 출신들의 금융계 진출이 활발해 IMF이전까지만 해도 금융계 전반에 포진해 있는 인사들로 모임이 활발했었다”며 “외환위기 이후 대전고 출신들이 대거 후선으로 물러나면서 현직 고위 임원들은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달 열린 모임에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불참했으나 다음 모임부터는 참석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수회외에 금융계 인사들이 주로 참여하는 모임으로는 위성복 조흥은행회장, 신동혁 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여하고 있는 58금융인 모임, 주요 은행장들이 참석하는 월계수회 등이 있으며 지난 9.11테러 당시 뉴욕에 체제 중이었으나 화를 면한 이헌재 前 재경부 장관 등이 멤버로 있는 천우신조회, 국민은행 김상훈회장이 회장을 맡고 있는 금감원동우회 등이 있다.


김정민 기자 j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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