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국민카드는 2월 누계 당기 순손실이 2933억원이고 2월 적자는 159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외환카드도 2월 누계 결산 결과 영업손실 671억원에 71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LG, 삼성카드도 지난 1월 대규모 적자를 낸 바 있어 업계 선두 카드사들이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게 업계 관계자의 말이다.
국민카드는 2월 누계 영업손실이 289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2월 한달간 순손실은 지난 1월보다 36.5%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카드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1374억원에 968억원의 순익을 낸 바 있다.
국민카드의 2월말 현재 카드론을 포함한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4.47%로, 1월말 13.62%보다 0.85%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작년 동기보다 3.7% 줄어든 12조 87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현금서비스 이용액이 지난해 9조 100억원에서 올해 7조 7990억원으로 13.4%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외환카드는 지난해 동기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고 341억원의 순이익을 올렸었다.
외환카드의 2월말 현재 1개월 이상 연체율은 12.7%로, 전월의 9.9%에 비해 2.8%포인트 상승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