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사들은 총 5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하고 삼성카드의 경우 3억불의 ABS를 발행할 예정이다.
삼성카드는 먼저 후순위채 1000억원 어치 이상을 발행할 계획이며 수익성이 크지 않은 구매전용카드 사업은 중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카드는 3000억원 규모의 증자를 실시하고 2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LG카드는 채권추심을 본격화해 올 연말까지 1조원 규모의 채권을 회수할 방침이다.
우리카드의 황석희 사장은 우리금융과 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며 3월말 이사회에서 2000억원 증자를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4월까지는 자금조달 계획에 최선을 다하고 부가서비스 감축 등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카드는 총 5000억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국민카드 조봉환 사장은 대주주와 증자계획을 협의중이며 자구노력을 통해 회사 슬림화 및 유동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외환카드는 코메르츠 뱅크와 협의해 700억원, 올림포스 캐피탈이 500억원 규모로 총 1200억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다.
외환카드 백운철 사장은 외환카드는 지배구조가 복잡해 외환은행(1대, 45%) ,올림포스 캐피탈(2대, 37%), 한국은행, 수출입은행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신한카드는 6월말까지 1000억원의 후순위채를 발행한다는 방침이다.
신한카드는 4월 500억, 6월에 5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카드 오무영 사장은 상반기 중 2000억원의 증자계획을 밝히고 유동성에는 큰 문제가 없으며 회사 경영상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현대카드는 총 1800억원의 증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계안 사장은 2대 주주가 KAMCO와 이를 협의중에 있다고 말했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