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S 산하 바젤위원회가 세계 금융기관들의 리스크 관리체계 강화를 위해 새로운 자기자본규제 방안으로 마련한 바젤II는 2006년 전세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바젤II는 금융 혁신의 진전과 국제 금융 위기 등에 따라 은행 산업, 리스크 관리 관행, 감독 기법 및 금융 시장의 변화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 것이다.
특히 바젤 II의 핵심은 리스크를 강조하는 최저 자기자본규제의 개편, 감독기능의 강화, 공시확충을 통한 시장 규율 강화이다.
IBM은 리스크 관리에 대한 대내외적 필요성이 증대됨에 따라 데이터 모델 솔루션인 BDW 3.1을 출시함으로써 시장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BDW는 IBM이 세계 유수 은행들의 데이터 통합 프로젝트를 통해 축적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개발한 솔루션으로 리스크, 자산부채관리 및 수익관리에 필요한 모든 데이터를 논리적으로 정의할 수 있으며 각종 업무에 필요한 표준 템플릿을 제공함으로써 업무 데이터의 분석 및 활용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선진은행의 노하우를 습득할 수 있으며 리스크 관리자의 업무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 업무의 범용성과 표준성을 지원해 금융기관이 리스크 요건 범위에 상관없이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프로젝트 리스크의 감소도 기대된다.
IBM 관계자는 “글로벌 스탠다드를 지향하는 국내 은행들로서는 바젤 II의 기준 사항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응해 나가야 한다”며 “세계 선진 은행의 성공사례를 기반으로 국내 은행과의 협업을 이루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미선 기자 u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