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마스타카드에 따르면 작년 국내 마스타카드 사용액은 23% 증가한 969억 달러(약 115조 4900억원)로 집계돼 사용액이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스타카드는 이러한 수치가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평균 증가율 20%를 뛰어넘어 이용금액 면에서 아태지역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작년 말 현재 국내에서 발급된 마스타카드는 총 2131만장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8.4% 증가했다.
전세계 마스타카드 사용액은 1조 1400억 달러로 전년보다 15.2%, 카드발급 수는 작년 말 현재 총 5억9천만장으로 전년 동기보다 13.6% 각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전 세계 마스타카드의 거래건수는 136억건에 이르렀으며, 총 사용액은 전년대비 15.2%가 성장한 1조1400억 달러로 주요지역별 성장률은 미국이 16.2%, 유럽 15%, 라틴 아메리카 26.2%, 중동·아프리카 23%, 캐나다는 18%로 조사됐다.
한편 역사상 최초로 마스타카드는 미국 지역에서 카드 발급수면에서 최고의 신용카드 브랜드가 됐다. 미국에서 발급된 마스타카드는 14.9% 증가된 2억 6700만장에 달했고 미결제 잔고는 15.7% 증가된 2858억 달러에 달했다.
마스타카드 인터내셔날의 사장 겸 CEO인 로버트 W. 실렌더(Robert W. Selander)는 “전 서계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며 “아태평양 지역은 총 1억 8850만장의 마에스트로 카드가 발급돼 전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마에스트로 시장이며 이 지역의 지불 결제 시장에서 지배력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여전히 전 서계 대다수 사람들이 현금과 수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신용카드 성장의 잠재력은 무궁무진하며 마스타카드가 이러한 기회를 확보하는데 있어 역사상 최고로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