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증권업협회는 건전한 증권투자문화를 조성하고 자본시장의 건강한 발전을 위해 강사파견제 등 투자자교육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증권업협회는 올 한해 건전한 증시 풍토를 만드는데 주안을 두고 투자자상담 및 투자자교육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초 종래의 투자자상담팀을 투자자상담실과 투자자교육팀으로 나누고 투자자교육팀을 연수부로 옮겼다.
증권업협회는 투자자교육의 일환으로, 올해안에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하는 증권관련 책자를 제작 배포하고, 투자아카데미를 개설할 계획이다.
또 대상자를 모집해 한정적으로 실시하던 종래의 수동적인 교육 행태에서 탈피, 교육을 필요로 하는 대상자를 능동적으로 찾아가는 ‘강사파견제’를 올 3월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증권업협회는 이 달 말까지 투자자교육을 담당할 강사요원 선발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강사요원 희망자도 풍부해 지난 24일 현재까지 90여명이 넘는 후보자가 신청서를 낸 상태다.
투자자교육을 위한 강사파견제는 외국에는 매우 활성화된 제도로서, 현재 우리나라도 금융감독원 등 일부 기관들이 유사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증권업협회의 이번 강사파견제는 타 기관의 그것과는 달리 완전 무료로서 투자자들의 호응이 한층 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교육 주제도 주최측이 일방적으로 설정하는 것에서 탈피, 투자자들이 현실적으로 교육받기를 원하는 주제들을 설정할 예정이다. 증권업협회 김동연닫기

배장호 기자 codablu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