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은행연합회가 개인신용불량자 사유별로 조사한 결과 카드론 연체 관련 특수채권 증가율이 41.05%로 가장 높게 나타나고 카드론 관련 개인신용불량자는 전월에 비해 3만 천 513명 증가했다.
1월말 현재 개인신용불량자는 총 274만1797명으로 전월 대비 10만6074명(4.02%)이 증가했다.
사유별로는 카드론 연체 관련 특수채권 증가율이 41.05%로 가장 높았고, 이어서 대위변제·대지급 관련 특수채권(18.38%) 신용카드대금 연체(13.95%) 카드론 연체(13.41%) 순으로 나타났다.
현재 전체 카드사용액중 현금서비스 및 카드론등의 대출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총 이용액의 60.7%인 418조원에 달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카드론 관련 신용불량자가 증가해 은행장 모임에서도 방만한 운영에 대해 지적된 바 있다”며 “실제로 최근에 들어서 각 카드사 및 은행이 카드론을 급격히 규제하고 나섰지만 이미 그 이전에 불거진 연체는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것 같다”라고 말했다.
<신용카드 관련 개인신용불량자 현황> (단위 : 명)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