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매금융은 토종대금업체들에 대한 원활한 자금지원을 위해 설립된 회사로 지난해 11월부터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40억원의 자금을 경기, 인천지역의 저축은행으로부터 조달해 한국소비자금융연합회 산하 회원사 4~7개 업체에 년 16~18%의 금리로 지원해 왔다.
한국도매금융은 한금련과 함께 공동으로 벌이고 있는 이번 실사작업을 통해 선정된 업체에게 추가로 총 10억원의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이미 지난 20일 5개 업체에 대한 실사를 마쳤으며 이번 주중으로 6개 업체를 더 실사할 예정이다.
한국도매금융은 5개 업체들에 대한 1차 실사 결과 영업실적이 대부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5개 업체의 30일 이상 부실채권의 평균연체율은 5%대로 카드사를 비롯한 제도금융권에 비해 월등히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도매금융 유재경 이사는 “토종대금업체들의 영업실적과 연체율이 안정적이라는게 알려지면서 경기·인천지역 뿐만 아니라 서울 소재의 저축은행에서도 활발한 투자제의가 들어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치원 기자 cwki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