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캐피탈은 지난해 ‘필요할 때 도와 드리겠습니다’라는 ‘희망’편으로 파이널리스트에 선정된 데 이어 올해에는 서민들의 소박한 꿈을 담은 ‘생활자’ 시리즈 3편이 파이널리스트에 오르는 경사를 맞았다.
따라서 오는 31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리는 최종 심사에서 파이널리스트에 함께 오른 다른 작품들과 대상 및 금, 은, 동상을 두고 경쟁을 벌인다.
삼성캐피탈은 지난해 8월부터 ‘어머니가 키워주신 꿈’편을 방영하고 있고 이미 지난 2001년 11월부터 ‘어머니의 꿈’편과 ‘아버지의 꿈’편을 통해 푸근한 국밥집 어머니와 소탈한 야채 행상 아버지를 모델로 내세워 호평을 받았다.
삼성캐피탈 관계자는 “뉴욕페스티벌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나 화려한 영상을 중시하는 다른 광고제와는 달리 광고 캠페인의 마케팅 배경과 타깃의 공감을 중시한다”며 “일관된 ‘생활자’ 광고컨셉이 세계적으로도 공감을 얻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고 설명했다.
임지숙 기자 j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