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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 vs 전업계 시장점유율 ‘엇갈린 명암’

주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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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3-01-19 18:52

최근 2년간 삼성·LG는 늘고 비씨·국민·외환은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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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계와 전업계 카드사 시장점유율 차이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 LG의 경우에는 2002년 3분기 기준으로 마켓쉐어가 45%를 넘어가는 데에 반해 비씨, 국민, 외환의 점유율은 갈수록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금융감독원 및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2002년 3분기 기준으로 이용실적에 따라 분류한 카드사 시장점유율에서 삼성카드가 22%, LG카드가 23%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비씨는 21%, 국민 16%, 외환은 7%를 기록해 이들 5개사의 시장점유율을 모두 더하면 전체의 90%에 육박한다.

이는 곧 신생카드사들의 시장점유율이 크지 않음을 의미한다.

한편 지난 2000년, 20001년 추이를 보면 비씨의 점유율이 33%에서 29%, 지난해 3분기에는 21%로 떨어졌다.

국민은 매년 1%가량의 감소세를 보였으며 외환은 지난해 3분기 들어 7%대로 낮아졌다.

이에 반해 삼성은 2000년 18%에서 2001년 20%, 작년 3분기 22%를 기록했고 현재 업계 1위를 달리고 있는 LG는 2000년 19%에서 2001년 22%, 2002년 3분기는 23%로 조사됐다.

금융감독원 관계자는 “최근 2~3년 내에 재벌계 카드사의 마켓쉐어가 올라간 주된 원인은 길거리 모집과 같은 적극적인 회원 유치에 있었으나 최근에는 이같은 적극적인 모집이 불가능해 시장점유율 상승이 주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은행계의 경우 비교적 의사결정라인의 책임이 막중한 편이라 과도한 경쟁은 지양하고 있다”며 “카드사간의 회원 확보 경쟁이 줄어들면서 향후 카드사간 합병이 없는 한 시장점유율이 현재와 크게 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이용실적 기준 신용카드사 시장점유율>
                                           (단위 : %)
                        (자료제공 : 여신금융협회)


주소영 기자 js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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