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는 "노정간에 충돌하지 않으면서 가장 합리적으로 문제를 풀 방안이 없는지 당과 인수위원회의 해당부서가 함께 참여해 비공식 대화와 공식 토론을 가져주었으면한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또 인수위원들에게 "선물시장 문제에 대해 조사해 보고해 달라"고 주문했다.
노 당선자는 회의에서 "각 정당이 정치개혁을 추진하고있는 바 인수위는 국민각계의 의견을 들어 정치개혁안을 연구하고 토론하고 제안할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작업에 착수해달라"고 당부하면서도 "인수위 특위는 정치개혁안을 연구, 토론제안하는 일만 하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긴급현안인 북한 핵 문제와 한미 관계등에 대해 해당 위원회에서 직간접으로 공개토론회를 한번쯤 가졌으면 한다"며 "전략적 문제 등 꼭 공개하지말아야할 것은 공개하지않더라도 여러 의견을 들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노 당선자는 "겸손하고자 해서 인수위를 실무형이라 불렀지만 인수위원 여러분은 결코 실무형의 분들이 아니며 여러분은 노무현 정부의 지도제작자들이다"며 "나는 인사도 시스템으로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또 "여러분이 인사자료도 축적해 달라"고 주문하고 "인사에 관한 정보의 흐름은 열되 인사청탁은 차단할 좋은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요청했다.
노 당선자는 이날 인수위 1차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발언했다고 이낙연 당선자 대변인이 전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