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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非은행 간 격차 ‘커진다’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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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28 19:07

선두그룹 은행 집중도 크게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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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F 이후 합병이 이어지면서 은행의 숫자가 크게 줄어 산업 집중도가 높아졌고 은행이 전체 금융산업에 미치는 영향력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금융계에 따르면 국내 금융산업에서 은행과 비은행간의 격차가 갈수록 벌어지고 있다.

예금보호공사의 보호대상 예금을 놓고 볼 때 보험, 증권 등은 크게 줄어든 반면 은행은 유일하게 증가했다.

지난 99년말 현재 436조5760억원이었던 은행의 보호대상예금은 올 9월말 453조1870억원으로 늘었다. 반면 증권사는 같은 기간 13조1940억원에서 10조8810억원으로, 보험사의 경우에는 111조272조원에서 98조369억원으로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금융사의 부보대상 예금 중 은행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 99년말 현재 71%에서 75%로 증가했다. 지난 97년말 29개였던 국내 은행 수는 외환위기 이후 퇴출과 합병이 이어지면서 11월말 현재 13개로 줄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국내 은행산업의 건전성은 크게 향상되고 국제경쟁력도 강화되는 등의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다.

한편 산업의 경쟁 제한 또는 독과점 정도를 나타내는 허핀달-허시만지표(HHI)로 볼 때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은행예금시장의 집중도는 1263으로 지난해말에 비해 약간 떨어졌지만 지난 98년의 687과 비교하면 월등히 높은 수준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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