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이날 오전 이사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03년 경영계획안`을 의결했다.
올해 순익규모는 옛 서울은행과 하나은행의 단순합계치로는 4727억원으로 추산됐고, 합병하나은행의 당기순익규모는 아직 정확한 산출이 이뤄지지 않아 이와 차이를 보일 전망이다.
이와관련, 하나은행 이강만 상무는 "서울은행과의 합병으로 올해 당기순익은 하나은행의 잠재 수익창출 능력에 다소 못미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내년도 자기자본수익률(ROE)는 법인세효과등으로 올해 18.9에서 31.5로, 총자산수익률(ROA)은 올해 0.86에서 내년 1.11로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총자산은 올해 88조6000억원에서 103조4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