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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 자사주 88만주 취득

박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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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2-12-05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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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은행은 4일 주식매수선택권 행사 이행을 위해 자사주 88만7680주를 매입하기로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79억3500여만원이며 취득기간은 오는 9일부터 내년 1월24일이다.

이는 지난 2000년 임직원들에게 부여한 스톡옵션 행사기간이 내년에 도래하는데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한미은행은 또 신형우선주 780만주를 주당 5000원에 유상소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자본금은 1조933억원에서 1조543억원으로 줄어든다. 감자기준일은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감자 이유는 경기은행 인수와 관련해 예금보험공사와의 "출자약정서"에 의거 환매한 우선주식을 소각하는 것이다.



박준식 기자 impark@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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